2019. 1. 25. 05:00ㆍ이슈
슈 "부루마블도 몰랐던 제가…죄송합니다"[더팩트|성지연 기자] 한때는 S.E.S의 귀염둥이를 담당했던 그다. '요정'이라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 법정에 선 그는 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는 말만 거듭 반복했다. '요정'의 초라한 말로에 누리꾼들 또한 적잖이 충격을 받은 듯 하다.
슈는 24일 오전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형사11단독으로 열린 재판에 참석했다. 이날 슈는 해외 상습 도박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후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카오 등지에서 총 26회에 걸친 7억 원 상당의 도박 혐의를 인정,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어필했다.
이후 슈는 이데일리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며 현재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부루마블과 같은 작은 게임도 잘 하지 못했던 제가 도박을 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라며 "도박이라는게 너무나 무섭고, 한 사람과 가정을 잡아먹을 수 있는 것임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라고 잘못을 뉘우쳤다.
국외 상습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걸그룹 S.E.S 출신 슈(유수영)가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거액의 돈으로 도박을 했던 슈를 향한 대중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부루마블이랑 도박이 같니? 그걸 왜 비교하면서 얘기를 왜하나. 더 욕먹게"(suba***), "부루마블 하는 애들은 다 도박꾼 되냐? 뭔 소리야"(amor***), "샤넬 안경테에 루이비통 지갑 자랑하는 듯"(fasc), "떨쳐내겠슈"(mina***), "잘가슈"(hiro***), "망했슈"(rsvp***)
슈의 다음 공판기일은 2월 7일 오후 3시 20분이다.
amysung@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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