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8. 06:00ㆍ이슈
정치에 'ㅈ'만 들어도 머리 아프다고요? 하지만 우리의 모든 일상은 정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요. 그래서 <더팩트>가 준비했습니다. 정치의 이면과 생생한 '현장'을 '말랑말랑'하게 소개합니다. [TF정치'짤'(짤은 온라인 신조어로, 짤림방지 사진·이모티콘·문자 대신 사용하는 흥미로운 사진을 뜻함)] 코너를 마련해 기사 작성의 기본 요소인 '육하원칙'과 '덧붙이는 글' 형식으로 '짧고 재밌게' 설명합니다. <편집자주>
[더팩트 | 서민지 기자] <정치'짤' 2>, <정치'짤' 3>은 7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관련 2차 청문회' 사진입니다. 사진 속 유독 고개를 푹 숙인 한 남자가 보이시죠? 바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입니다. <정치'짤' 1>은 두달 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부터 이날까지 사진입니다. 당시 교문위원들의 질의에 '당당한' 눈빛으로 '또박또박' 답했던 그가 달라졌습니다.
▶[Who]= 안경을 벗은 김종 전 문화체육부 차관이
▶[When]= 7일
▶[Where]=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2차 청문회에서
▶[What]= 특위 위원들의 질의에 답을 하고 있습니다.
▶[How]= 시종일관 고개를 푹 숙인채 말입니다.
▶[Why]=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연루돼 기밀누설과 직권남용 혐의로 현재 구속된 상태입니다.
▶[덧글]= 김종 전 차관을 두달 전 국회 교문위에서 봤었는데요. 당시엔 안민석 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교문위원들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질문하자, 당당한 목소리로 "그런 적 없다" "아니다"로 일관했습니다. 질의한 교문위원들에게 날카로운 눈빛을 보냈고, 때문에 유성엽 교문위원장을 비롯한 일부 위원들이 답변 태도를 문제 삼기도 했었죠.
검찰에 소환됐을 당시만 해도 매서운 눈빛으로 기자들을 봤던 김종 전 차관. 이날 만큼 완전히 달랐습니다. 힘없는 모습으로 포승줄에 묶여 국회에 들어섰으며, 청문회 장에서도 질의하는 위원들의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고개를 푹 숙이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김연아를 안 좋아한다"는 발언에 대해 "김연아 선수나 팬들에게 적절치 못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밝힐 게 많습니다. 특히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과 '동계영재스포츠센터 16억 원 지원 의혹'에 대해 엇갈린 진술을 했습니다. 김재열 전 사장은 "부담을 느꼈다"고 했는데, 김종 전 차관 압박 했나요 안했나요?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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