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4. 15:59ㆍ이슈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4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국가대개혁위원회 출정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 구체적으로 조건이나 당명 개정 이런 것은 이야기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 | 세종문화회관=서민지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4일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측이 입당 조건으로 국민주권당'으로 당명 개정 요구를 할 계획이라는 보도에 대해 "손 의장과 구체적으로 조건이나 당명 개정 이런 것은 이야기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국가대개혁위원회 출정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손 의장과 같은 날 조찬 회동을 한 것을 알리며 "두 시간 동안 좋은 방향으로 가기로 이야기를 나눴다. 당명 개정 부분은 보도가 잘못 나서 다 정정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당초 '국가대개혁위원회 출정식'에 참석하기로 한 손 대표가 행사에 불참한 것과 관련, "연락상 오류다. 전날 밤에도 통화했고, 이날 아침에도 조찬 회동을 두 시간 이상 했다. 일정이 취소됐다고 보고를 받아서 다른 지방 일정을 잡았다고 하더라. 일정이 잘못 전달된 것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 대표 등 국민의당 지도부가 4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국가대개혁위원회 출정식'에 참석해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서민지 기자박 대표는 손 의장의 입당과 그 시점에 대해선 "결정된 것이 없다"고 잘라 말하면서, "다음 주 월요일(6일) 최고위에서 논의를 하고, 화요일(7일)도 아침 일찍부터 같은 문제에 대해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다. 청취한 내용을 가지고 손 대표와도 별도로 또한번 만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와 손 의장은 조찬 회동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격변하는 정치권 상황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로, 대권주자 지지율 2위로 뛰어오른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해 "지금 상당히 관심 있는 것은 안희정 지사가 과연 '문재인 산성'을 넘느냐다. 그 문제를 가지고도 (손 의장과)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저와 손 의장의 경험에 의하면 '문재인 산성'을 뛰어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지만 국민은 그런 이변을 굉장히 바라고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일정한 지지를 받을 순 있지만 당선되긴 어려울 거라고 보고 있다. 고건 전 총리를 보면 황 권한대행이 어떻게 할 건지 보이지 않나"라면서 "국민은 '박근혜 대통령 잔재세력'의 수권은 바라지 않는다. 일정한 지지를 받을 순 있지만 당선되긴 어렵다"고 강조했다.
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국민의당 국가대개혁위원회 출정식이 열린 가운데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서민지 기자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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