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MBC사장, 신동호-배현진 인적쇄신 1호로 삼나

2017. 12. 8. 22:00이슈



최승호 신임 MBC 사장이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으로 출근하고 있다. MBC 문화방송은 7일 주주총회를 열고 최승호 뉴스타파 PD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최승호 사장은 지난달 해임된 김장겸 전 사장의 잔여임기 일인 2020년 주주총회 때까지 MBC 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임세준 기자
최승호 신임 MBC 사장이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으로 출근하고 있다. MBC 문화방송은 7일 주주총회를 열고 최승호 뉴스타파 PD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최승호 사장은 지난달 해임된 김장겸 전 사장의 잔여임기 일인 2020년 주주총회 때까지 MBC 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임세준 기자
최승호 신임 MBC 사장이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으로 출근하고 있다. MBC 문화방송은 7일 주주총회를 열고 최승호 뉴스타파 PD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최승호 사장은 지난달 해임된 김장겸 전 사장의 잔여임기 일인 2020년 주주총회 때까지 MBC 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임세준 기자[더팩트ㅣ권혁기 기자] 해직 PD에서 사장으로 1997일 만에 화려하게 복귀한 신임 MBC 최승호 사장이 MBC 정상화를 위해 인적 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신동호 아나운서와 배현진 앵커 등을 직접 거론해 향후 이들의 거취가 주목된다.

신 아나운서와 배 앵커는 전임 사장 체제에서 부당 노동행위에 가담한 의혹을 받고 있다며 이들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최 사장을 8일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인적 쇄신을 위해 (가칭) MBC재건위원회를 만들어 관련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신동호 아나운서 같은 경우, 과거 아나운서국에서 무려 11명의 MBC 얼굴이었던 아나운서들이 떠나가도록 만들고, 열 몇 명의 아나운서들이 자기 일을 못하고 부당 전보되도록 하는 데 상당한 책임이 있다"며 "저희가 생각할 때는 회사가 합당한 절차를 거쳐 그 부분에 대해 충분히 조사하고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배 앵커에 대해서도 "보도본부에서 새로운 앵커 체제를 마련하리하고 본다"고 언급해 사실상 앵커 교체의 의지를 드러냈다.

최승호 뉴스타파 PD가 7일 MBC 새 사장으로 선임된 가운데 신동호 MBC 아나운서국 국장(오른쪽)과 배현진 앵커의 거취가 주목 받고 있다. /MBC 제공

MBC 아나운서 29명은 지난 6월16일 '다시 시청자의 품으로'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총해 "언어폭력을 일삼고 일신의 영달을 꾀하는 신동호 국장은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MBC 파업이 본격화 된 지난 8월22일에는 신동진 MBC 아나운서는 'MBC정상화를 위한 MBC아나운서들의 기자회견'에서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 동료 아나운서들을 팔아치운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리는 등 신동호 아나운서에 대한 동료 아나운서들의 대립과 반목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

MBC 노조소속 아나운서 27명은 지난 10월16일 신동호 국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아나운서들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안겨주었다"며 부당노동행위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이같은 최 사장의 인사정책의 일단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신 아나운서 등에게 "책임을 묻기 전에 알아 그만두고 나가라" "OO으로 가라. 정체성에 딱이다" "이건 보복이 아니고 단죄이다" 등의 관련기사 댓글을 달면서 최 사장 방침을 지지하기도 했다

KHK0204@tf.co.kr

원문 출처 최승호 MBC사장, 신동호-배현진 인적쇄신 1호로 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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