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27. 01:00ㆍ이슈
누리꾼 "반성으로 끝날 게 아니라 법 심판 받아야 할 문제"[더팩트ㅣ강수지 기자]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 겸 배우 최일화(59)가 성폭력 사실을 자진 고백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한 가운데, 하루 만에 공식입장을 내고 또 한 번 사과했다. 그가 전달한 사과의 모양새는 죗값을 덜기보다는 더 큰 질타를 불러왔다.
최일화는 26일 공식입장을 내고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으로서 이번 미투 운동에 많은 배우가 연계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저 또한 배우 한 사람으로 성추행 사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그것이 잘못인지도 몰랐던, 가볍게 생각했던, 저의 무지와 인식을 통렬히 반성한다"며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뭘 내려놔, 감옥 가라". 누리꾼은 배우 최일화의 성폭력 자진 고백 후 사과에 "성폭행범이 뭘 내려놔. 수갑 차고 감옥 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더팩트 DB또한 "현재 맡고 있는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직, 현재 촬영하고 있는 드라마 영화 광고, 세종대 지도 교수직 등 모든 걸 내려놓겠다"고 의사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모든 관계자분들께도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최일화의 사과에 누리꾼은 "성폭행 아닌가요?"(min1****) "성추행 아니라 성폭행이던데요. 피해자분 유방암까지 걸리셨어요. 사죄하고 피해 보상하고 처벌받고, 영원히 연기 접으세요"(jjgu****) "성폭행범이 뭘 내려놔. 수갑 차고 감옥 가라"(limc****) "일 커지기 전에 선수 치는 거?"(star****) "반성으로 끝날 게 아니라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문제 아닌가?"(rlag****)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오늘의 검색어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단독 그 후] '나 혼자 산다' 식구들도 놀란 전현무♥한혜진 열애 특종 (0) | 2018.02.27 |
|---|---|
| '뉴스룸' 오달수 성추행 의혹 제기 A씨 인터뷰 "성폭행 당했다" (0) | 2018.02.27 |
| 최일화 자진고백…A 씨 "성폭행·얼굴 폭행당했다" 주장 (0) | 2018.02.26 |
| 조민기 차기작 '작은 신의 아이들' 측 "향후 일정 결정된 사항 無" (0) | 2018.02.25 |
| '그것이 알고싶다' 용의자가 남긴 속옷으로 미제 살인사건 푼다 (0) | 2018.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