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같은 컴백' 동방신기 "좀 더 친숙하게…다 보여드릴 것"

2018. 3. 29. 08:00이슈

컴백 동방신기.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과 유노윤호(오른쪽)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정규 8집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문병희 기자
컴백 동방신기.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과 유노윤호(오른쪽)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정규 8집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문병희 기자
'컴백' 동방신기.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과 유노윤호(오른쪽)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정규 8집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문병희 기자

동방신기, 정규 8집 '뉴 챕터 #1: 더 찬스 오브 러브' 쇼케이스[더팩트ㅣ용산=강수지 기자] 남성 듀오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가 2년 8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돋보이는 퍼포먼스, 이에 대한 위트 있는 설명이 새 앨범 쇼케이스를 유쾌하게 채웠다.

동방신기는 28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정규 8집 '뉴 챕터 #1: 더 찬스 오브 러브(New Chapter #1: The Chance of Love)' 발표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동방신기는 "기대되고 떨린다. 새롭고 멋진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 각오를 많이 다졌다"고 컴백 소감을 밝히며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2004년 첫 싱글 '허그(Hug)'로 데뷔한 동방신기는 올해로 데뷔 15년 차를 맞았다. 오랜 기간 동고동락한 두 사람은 서로와 팬들을 향한 애정을 담아 활동 포부를 밝혔다. 또 특유의 정직한 말투, 어색한 듯 유쾌한 말솜씨로 재담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수록곡 '평행선' 무대. 그룹 동방신기는 28일 열린 정규 8집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운명', 수록곡 '평행선' 등 두 무대를 꾸몄다. /문병희 기자

◆ 앨범 소개 & 타이틀곡 '운명' 무대 첫 공개

이번 정규 8집은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기획 단계부터 콘셉트, 곡 선정, 앨범 스토리 구성까지 직접 참여했다. '사랑'이라는 키워드로 연결되며 매거진 느낌이 들도록 구성했다.

타이틀곡 '운명'은 스윙재즈 댄스팝 장르 곡으로, 여유 있고 세련된 보컬이 돋보인다. 운명처럼 마주치게 되는 사랑, 동방신기로 활동하는 멤버들의 운명 같은 삶의 이야기가 가사에 담겼다. 곡을 소개하며 동방신기는 '운명'을 소재로 농을 주고받았다. 최강창민은 "여러분도 이 곡이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많이 들어달라"고, 유노윤호는 "여러분이 이 자리에 오신 것도 '운명'이라고 생각해달라"고 유머러스한 당부를 했다.

이날 동방신기는 수록곡 '다 지나간다…' '바운스' '선 앤 레인' '퍼즐' '클로저' 등 다섯 곡 하이라이트 음원 감상과 함께 곡 소개를 했고, 수록곡 '평행선' 타이틀곡 '운명' 첫 무대를 차례로 선보였다.

'운명' 무대에 오른 동방신기는 남성 댄서들, 여성 댄서들과 차례로 그룹을 이룬 후 후반부에는 전 댄서들과 뮤지컬을 연상하게 하는 듯한 풍성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채웠다. 큰 팔 동작을 활용한 안무, 시시각각 변하는 대열이 인상 깊다. 더불어 일사불란한 안무 가운데에서도 절도 있는 동작이 돋보인다.

무대에 앞서 유노윤호가 '운명' 포인트 안무를 설명하고 최강창민이 직접 시연했다. 어깨를 으쓱으쓱하는 동작의 안무를 열심히 펼친 최강창민은 성에 차지 않았는지 "갑작스럽게 시연해서 제 기량을 다 발휘하지 못했다. 이건 제가 가진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잊어달라"고 익살스럽게 말했다.

팬들에게 '하트' 보내는 그룹 동방신기.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 유노윤호(오른쪽)가 28일 열린 정규 8집 쇼케이스에서 손가락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팬들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문병희 기자

◆ 활동 목표 "좀 더 친숙하게…가진 色 다 보여드릴 것"

지난 2015년 스페셜 앨범 '라이즈 애즈 갓(RISE AS GOD)' 이후 2년 8개월 만에 발표한 새 앨범이다. 오랜만의 컴백에 최강창민은 "제가 팬이었어도 아쉬웠을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서 이번 앨범을 준비했기 때문에 후회가 없다. 기다려주신 분들 다 즐길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유노윤호는 이번 앨범 활동 목표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는 '친숙하게 다가가겠다'는 것이다. 신비주의 이미지였던 동방신기는 최근 소속사 식구들과 대중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매스컴 노출 빈도를 높이자는 활동 방향을 정했다. 이에 SNS 활동을 시작했고,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유노윤호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미리 촬영해둔 콘텐츠가 있다"고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두 번째 목표로는 '쉽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들려주겠다'는 것을 꼽았다. 유노윤호는 "센 퍼포먼스, 센 음악의 이미지가 컸다"면서 "데뷔곡('허그')이 비교적 쉽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이었는데, 초심으로 돌아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해드릴 수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달했다.

마지막 목표는 '동방신기가 가진 색깔을 다 보여주는 것'이다. 유노윤호는 "공백 기간을 메우려는 노력을 할 것"이라면서 "1위도 감사한 일이지만 오래 활동하는 게 가장 멋있는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오래 활동해야 좋은 기회도 온다. 이제 선배 그룹이 됐기 때문에 여유롭게, 다양하게 동방신기 만의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동방신기가 갖고 있는 색깔을 다 보여드리는 게 이번 활동 목표"라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joy822@tf.co.kr [대중문화이슈팀ㅣssent@tf.co.kr]

원문 출처 [TF주목人] '운명 같은 컴백' 동방신기 "좀 더 친숙하게…다 보여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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