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앤·이기찬, 2000년대 초반 감성 R&B 발라드 소환

2018. 4. 16. 13:00이슈

슈가맨2, 감성 발라더 소환. 2000대 초반 감성 발라드로 사랑을 받았던 가수 앤과 이기찬이 슈가맨2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받았다./JTBC 슈가맨2 캡처
슈가맨2, 감성 발라더 소환. 2000대 초반 감성 발라드로 사랑을 받았던 가수 앤과 이기찬이 슈가맨2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받았다./JTBC 슈가맨2 캡처
슈가맨2, 감성 발라더 소환. 2000대 초반 감성 발라드로 사랑을 받았던 가수 앤과 이기찬이 슈가맨2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받았다./JTBC '슈가맨2' 캡처

앤은 교수로 이기찬은 배우로![더팩트|이진하 기자] 가수 앤과 이기찬이 '슈가맨2-갓명곡' 특집에 소환됐다.

15일 방송된 JTBC '슈가맨2'에서 명곡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유재석 팀의 슈가맨 가수는 앤, 유희열 팀의 슈가맨 가수는 이기찬이 출연했다. 2000년대 히트곡을 부른 두 가수의 무대가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했다.

가수 앤은 2004년 발표한 '혼자 하는 사랑'을 특유의 소울 풀한 라이브 무대로 꾸몄다. 앤은 활동 당시에도 실력파 알앤비 가수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나 안타깝게도 길게 활동하지 않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대중은 앤의 근황을 궁금해 하기도 했다.

슈가맨 MC가 앤의 현재의 근황을 묻자 앤은 "현재 미국에서 음악을 계속하고 있다"며 "지금은 MI에서 실용음악과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앤을 응원하러 출연한 가수 윤미래와 타이거 JK도 잠시 등장했다. 윤미래는 "앤은 절친이기도 하지만 저에겐 레전드다. 앤의 노래를 듣고 가수를 그만둘까 생각하기도 했다"고 앤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앤은 또 다른 명곡 '아프고 아픈 이름'을 열창해 출연자들의 감성을 흔들었다. 그렇다면, 실력파 가수 앤이 짧은 활동을 하고 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 앤은 "음반회사랑 문제도 있었고, 하고 싶은 음악을 못하게 됐다"며 "큰 기획사와 만날 기회도 있었지만,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 결국 미국으로 가게 됐다"고 사라진 이유를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앤은 "앞으로 활동도 많이 할 것"이라며 "앞으로 음악 활동은 '앤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슈가맨2' 앤과 이기찬이 출연했다. 이날 앤의 노래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 영준과 정엽이 열창했다. 이기찬의 곡은 비투비 멤버 서은광, 임현식, 육성재, 손창섭이 꾸며 시선을 모았다./JTBC '슈가맨2' 캡처

앤 외에도 함께 출연한 가수 이기찬은 다양한 자신의 히트곡을 '슈가맨'에서 재현했다. 이기찬은 대표곡으로 '감기'를 열창하며 애절한 2000년대 감성을 고스란히 소환해 10대에게도 불을 받았다. '감기' 외에도 이기찬은 '또 한 번 사랑은 가고', 'please', '비바 내 사랑', '미인 등을 불렀다.

10집 가수 이기찬의 반전 근황도 전해졌다. 이기찬은 가수가 아닌 배우로 미국에서 활동 중이다. 근황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이기찬은 "워쇼스키 감독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SENSE8'에서 배두나의 동생으로 출연했다"며 "영어로 미드 오디션을 봤다. 가수라는 선입견 없이 연기만으로 배역을 딸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많은 히트곡을 남겨두고 이기찬은 왜 노래를 하지 않게 됐을까. 이기찬은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노래가 재미없다'고 느껴졌을 때 마침 연기할 기회가 생겼고, 연기가 재미있어졌다"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노래를 안 하게 된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의 계획이라면 영화나 드라마 오디션을 100번 떨어지는 게 목표다. 부딪쳐 보고 자신을 단련할 때까지 도전하고 싶다"고 배우로서의 목표를 드러냈다.

이날 슈가맨의 무대를 재현하기 위해 그룹 비투비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가 각각 출연했다. 명품 R&B 앤의 '혼자만 하는 사랑'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과 영준이 어쿠스틱 버전으로 소화했다. 이기찬의 '감기'는 비투비 멤버 육성재, 서은광, 임현식, 이창섭의 색으로 새롭게 불렀다.

한편, 역주행송 대결에서는 유재석 팀의 '혼자 하는 사랑'이 52표를 얻어 '감기'의 48표를 넘겼다. 또한 '슈가맨2'의 시청률은 지난주 보다 소폭 하락해 3.8%(전국 유로방송가구 기준: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jh311@tf.co.kr

원문 출처 [TF다시보기] '슈가맨' 앤·이기찬, 2000년대 초반 감성 R&B 발라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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