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24. 05:00ㆍ이슈
지방종(lipoma)은 인대나 힘줄, 혈관 등 연부조직에 생기는 양성종양 중 가장 흔한 증상으로 지방세포가 뭉친 양성종양이 얇은 피막으로 둘러싸인 형태를 띠고 있다. 지방종은 보통 몸통과 허벅지, 팔에 많이 생기며 드물게 근육과 내부장기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지방종의 40~60%는 중장년층에서 발병하며 특별한 경우 어린이에게 발생한다. 지방종은 변형이 많으며 혈관이 많은 혈관지방종, 신장에 생기는 혈관근지방종, 내분비조직에 생기는 골수지방종 등으로 나뉜다. 현재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한예슬은 또 다른 지방종 제거 수술 부위라는 설명과 함께 지방종 제거 흔적이 담긴 신체 부위 사진을 공개했다. /한예슬 SNS◆진단과 치료는?지방종은 피부 아래에 말랑말랑하고둥근 고무처럼 만져진다. 대개 통증이 없지만 종양이 커지면 주위 피부를 압박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종양 크기나 모양, 위치 등이 일반적이지 않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또 수술을 앞둔 상황이라면 초음파나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이 필수다. 가장 정확한 진단은 수술로 지방종 조직을 떼어낸 뒤 조직검사를 하는 것이다.
치료는 원칙적으로 외과수술이다. 환자 나이와 종양 크기에 따라 흉터가 남지 않도록 지방흡입술을 진행하지만 이미 피부가 많이 늘어난 경우 무용지물이다. 지방흡입술은 외과수술에 비해 재발 확률이 높은 단점이 있다.
◆사건의 시작과 경과
지난 20일 한예슬은 인스타그램에 "지방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다가 의료사고를 당했지만 병원에서는 보상 이야기가 없다"는 글과 함께 수술부위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23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찍은 사진"이라며 또 다른 수술 부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살이 움푹 패인 모습이 담겼다. 한혜진은 "정말 너무 마음이 무너진다"고 심정을 전했다.
한예슬 의료사고 주장에 23일 차병원은 "한예슬 씨 지방종수술 과정에서 실수로 이런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상처가 조속히 치료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임을 거듭 확인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차병원은 또 "현재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사진만을 기초로 판단한다면 성형외과적 치료로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고 설명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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