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29. 18:00ㆍ이슈
ITZY 유나 "'여름'하면 'ITZY', 'ITZY'하면 '여름' 되도록"[더팩트｜김희주 기자] 걸그룹 ITZY(있지)가 당차고 쿨한 매력으로 돌아왔다.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비트와 직설적 가사로 무장한 신곡 'ICY'(아이씨)는 과연 'ITZY=여름'이라는 공식을 만들고 2019년 대표 서머송으로 등극할 수 있을까.
29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ITZY 첫 미니앨범 'IT'z ICY(있지 아이씨)'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ICY' 티저 상영과 무대 후 뮤직비디오 관람, 포토타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ICY'는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속은 뜨거운 열정이 넘치는 ITZY의 모습을 표현했다. 힘찬 꿈과 자신감으로 가득한 ITZY 다섯 멤버들이 무더운 여름을 '쿨'하게 장식하고, 거침없이 위로 향하는 모습을 담았다.
ITZY의 신곡 'ICY'는 박진영이 작사·작곡한 노래다. /JYP 엔터테인먼트ITZY는 지난 2월 '달라달라' 곡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이들은 데뷔와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 음악방송 1위를 섭렵하며 신인으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때문에 이날 류진은 "데뷔곡으로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시고 '괴물 신인' 등 여러 수식어를 만들어주셔서 좋았다. 그런 반응들을 원동력으로 삼아 열심히 준비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류진은 데뷔곡이자 전작 '달라달라'와 'ICY'를 비교하며 "두 노래가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하면 좋겠다.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자'라는 의미나 추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같지만, 여기에 여름 활동곡 답게 '쿨'한 비트와 신나는 분위기를 더했다. 'ICY'를 듣는 모두가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여전히 강렬하고 난도 높은 퍼포먼스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채령은 "'달라달라'처럼 이번 노래도 춤이 굉장히 파워풀해서 똑같이 힘들다. 전작보다 조금 더 당찬 면모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ITZY가 신곡 'ICY'를 발매한다. /JYP 엔터테인먼트'ICY'는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이자 그가 처음으로 ITZY에게 선물한 노래다. 이에 리아는 "항상 박진영 PD님이 곡 선물을 해주시기를 염원했는데 이렇게 정말 받게 되니 영광이다. 원하는 바가 이뤄져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지는 "박진영 PD님이 각자 파트 분배를 잘 해줘서 좋은 작업물이 나왔다. 이 외에도 정말 많은 유명 작곡가들이 심혈을 기울여줬다. 이번 활동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0시에 선공개된 뮤직비디오 영상을 촬영하던 중 겪은 에피소드도 짧게 언급했다. 예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LA에 가봤다. 트럭 위에서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 이 부분을 찍을 때 현지 사람들이 저에게 '예쁘다'라고 호응해줘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ICY' 활동 목표도 밝혔다. 리아는 "이미 데뷔곡 '달라달라'로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더 바라는 바가 있다면 음악 감상 어플을 켰을 때 ITZY의 이름이 가장 먼저 보이면 기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유나는 "이번 기회로 대중들의 머릿속에서 '여름'하면 'ITZY', 'ITZY'하면 '여름'이 생각나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을 드러냈다.
'ICY'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heejoo321@tf.co.kr[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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