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달라진 이대 백반집에 '한숨+착잡'

백종원이 예전으로 돌아간 이대 백반집을 보고 실망했다. 이대 백반집은 '골목식당' 첫 출연 당시 백종원과 요리 대결을 펼치며 화제를 모았던 곳이다. /SBS '골목식당'

이대 백반집, 백종원 해결책 무시한 이유는?[더팩트｜김희주 기자]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팀이 여름을 맞아 기습 점검에 나선 가운데, 달라진 이대 백반집을 본 백종원이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3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은 여름 특집으로 꾸며져 지난주에 이어 긴급 점검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대 꽃거리 삼길'의 백반집을 갑자기 찾아간 백종원은 자신의 조언을 무시하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사장 부부를 보자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대 백반집은 첫 출연 당시 백종원과 요리 대결을 펼치며 화제를 모았고, 이후 제육볶음과 순두부찌개, 카레 순두부 설루션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현재의 백반집은 "맛이 변했다"는 혹평으로 가득했고, 급기야 백종원의 '암행어사'들조차 포기한 상태였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 이대 백반집에 비밀 요원들을 잠입시켜 지켜본 결과 상황은 암담했다. 제작진은 제육볶음이 채소까지 볶아진 상태 같다고 했고 순두부찌개도 지나치게 맵다고 평했다.

백반집 사장은 "순두부찌개가 너무 맵다"는 제작진의 말에 "백 대표(백종원) 음식이 맛이 다 강하다. 맵고 짜고 달고 호불호가 강하다"라며 백종원 탓을 했다. 3MC가 직접 메뉴를 시식했지만 이들은 충격적인 요리 상태에 할 말을 잃었다.

한편 1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골목식당'은 1부 시청률(전국 가구 기준) 6.1%, 2부 7.2%를 기록했다.

heejoo321@tf.co.kr[연예기획팀 | ssent@tf.co.kr]

원문 출처 '골목식당' 백종원, 달라진 이대 백반집에 '한숨+착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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