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손석희 "BTS 관련 보도 사과드린다"

2019. 12. 17. 11:30이슈

앵커 손석희가 지난 9일 보도한 방탄소년단 관련 내용에 대해 사과 보도를 했다. /JTBC '뉴스룸' 캡처

"진행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 너무 앞선 보도였다"[더팩트 | 문병곤 기자] 앵커 손석희가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산 갈등 보도를 오보라고 인정했다.

손석희는 지난 1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최근 방탄소년단 측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정황을 보도해드린 바 있다. 후속 취재 결과 실제로 법적 분쟁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는 "소송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걸 확인했다. 방탄소년단도 해당 법무법인에 소송을 진행하거나 의뢰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취재 과정에서 빅히트의 사전허가 없이 일부 시설을 촬영한 부분에 대해서도 사과드린다. 아직 소송이 진행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 너무 앞선 보도가 아니었냐는 비난을 진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9일 JTBC '뉴스룸'은 방탄소년단이 빅히트와 수익 배분 문제로 대형 로펌에 법률 자문을 구하고 있고 빅히트에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빅히트는 10일 공식 입장을 내고 반박했다. 빅히트는 "배분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법률 자문 또한 영상 콘텐츠 사업에 대한 비공식 자문이었을 뿐 실질적인 의뢰로 이어지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JTBC가 사전 협의 없이 찾아와 배경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질의했고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사옥 내부에 무단 침입해 촬영을 강행했다"며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빅히트 측의 반박 후 침묵을 이어오던 JTBC는 17일 보도 일주일 만에 사과했다.

soral215@tf.co.kr[연예기획팀 | ssent@tf.co.kr]

원문 출처 고개 숙인 손석희 "BTS 관련 보도 사과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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