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전역' 김현중-前 여친, '법정 공방' 어디까지 왔나②

2017. 2. 11. 08:00이슈

그룹 SS501 멤버 겸 배우 김현중. 11일 전 여자 친구와 법정 공방을 하고 있는 그룹 SS501 멤버 겸 배우 김현중이 병역 의무를 마무리 짓는다. /임세준 기자

긴 軍 생활은 마무리, 前 연인과 '법적 공방'은 제자리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그룹 SS501 멤버 겸 배우 김현중(31)이 오늘(11일) 전역을 하는 가운데, 전 여자 친구 최 모 씨와 '진흙탕' 법정 공방에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현중과 최 씨는 임신·폭행·유산에 대한 16억 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와중에 지난달 6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이 최 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및 사기 미수 등 혐의로 최 씨를 기소, 서울동부지법에 공소장이 접수돼 해당 혐의에 대한 공판이 예정된 상황이다.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를 찍으면 '남'이라지만, 두 사람은 왜 '적'까지 됐을까.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이 됐다. 두 사람의 다툼이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은 2014년부터다. 같은 해 8월, 최 씨가 김현중을 상습 폭행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했고, 이 사실은 곧 온 세상에 알려졌다.

같은 해(2014년) 9월, 경찰 조사를 받은 김현중은 혐의를 일부 인정했지만 "상습적 폭행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같은 달 그는 "2년 동안 서로 믿고 사랑했던 그 사람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상처를 줘 정말 미안하다"고 최 씨에게 공식 사과, 최 씨는 소를 취하했고 두 사람의 싸움이 일단락 될듯 보였다. 다만 경찰은 최 씨의 소 취하와는 별개로 김현중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그를 벌금 500만 원에 약식기소했다.

두 사람에 대한 흉흉한 소식이 잠잠하던 2015년 2월 어느 날, 대뜸 두 사람이 재결합했고, 최 씨가 임신, 같은 해 9월에 출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김현중은 해당 소식에 대해 적극적으로 부인, 진실 공방이 이어졌다.

그룹 SS501 멤버 겸 배우 김현중은 전 여자 친구 최 모 씨와 3년 째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남윤호 기자

이후 최 씨가 김현중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유산했다고 주장했으며, 같은 해 4월 김현중에게 임신·폭행·유산에 대한 16억 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 두 사람의 싸움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다음 달 김현중은 입대했고, 같은 해 7월 김현중 측은 최 씨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라는 이유를 들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공갈·사기), 무고,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12억 원 반소를 제기했다.

같은 해(2015년) 9월, 아들을 출산한 최 씨는 친자확인 소송을 준비, 법원 명령에 따라 친자확인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최 씨가 낳은 아이는 김현중과 서로 부자 관계에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2016년 6월, 앞서 김현중이 최 씨를 고소한 건이 무혐의 처분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김현중은 이에 불복하고 항소장을 접수했다. 군 복무를 하고 있던 같은 해 7월 김현중은 휴가를 내 앞서 최 씨가 제기한 16억 원 손해배상청구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에 직접 참석했다.

같은 해(2016년) 8월, 최 씨는 소송에서 패소, 법원은 최 씨에게 "김현중에게 1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김현중이 혐의를 벗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최 씨는 판결에 대해 불복, 항소장을 접수했고, 이윽고 김현중도 반소, 두 사람의 진흙탕 싸움 2라운드가 시작됐다.

2017년 1월 11일, 두 사람의 항소심 1차 변론기일이 열렸다. 그런데 이날 공판에서, 이날로부터 5일 전 최 씨가 검찰로부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및 사기미수 혐의로 기소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재판부는 "이번 항소심 향후 공판은 이 기소 내용 이후(최 씨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및 사기미수 혐의 형사 재판) 과정을 지켜보며 진행해야 할 것 같다"고 판단, 2차 공판 날짜는 추후 지정하겠다고 공지하는 반전이 일어났다. 다음 달 30일, 최 씨 혐의에 대한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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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출처 http://news.tf.co.kr/read/entertain/1676439.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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