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식의 농구생각] 3점슛의 심리학
삼성생명 최희진. WKBL 제공 삼성생명 최희진. WKBL 제공[더팩트 선임기자] "오늘도 잘 들어가야 할텐데 못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을 했어요."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kDB생명전. 홈팀 삼성생명이 75-72로 이겼다. 최희진이 19점으로 팀내 최다득점. 3점슛 11개를 던져 6개나 넣었다. 경기가 끝난 뒤 최희진은 "지난 두 경기에서 슛이 잘 들어간 것이 부담이 됐다"고 밝혔다.이날 선발출장한 최희진은 일찌감치 벤치로 불려들어갔다. 슛이 안 들어갔다. "감독님이 항상 강조하는 게 수비와 리바운드인데 내가 조은주 언니에게 많이 뚫렸다. 수비가 안 되면 슛도 안 들어간다"고 했다.흔히 슛이 안 들어가면 TV 해설위원들은 체력과 집중력을 이야기한다. 체력..
2016.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