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포토기획] '탈출구는 공무원 뿐?', 고난의 노량진 공시생 24시
소리 없는 전쟁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명모 씨가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학원에서 수업 준비를 하고 있다. /이덕인 기자 '소리 없는 전쟁'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명모 씨가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학원에서 수업 준비를 하고 있다. /이덕인 기자[더팩트 | 이덕인 기자] "돌이키기에는 너무 늦었어요..." 내년 상반기 법원사무직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명모(32)씨의 한탄이다. 고난의 길인 줄 알지만 새로운 직업을 찾기에는 지난 세월이 너무 아깝고, 새 진로를 찾아 방향을 틀기에는 나이 또한 제약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법과대학으로 명문인 S대를 다니며 2011년, 검사를 목표로 고시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에 결과는 항상 아쉬웠고, 엎친 데 덮친 격..
2017.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