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김새롬 이찬오 이혼, 사랑의 유통기한은 통조림보다 짧다?

2016. 12. 24. 12:00이슈

김새롬 이찬오 이혼으로 본 우리가 이혼하는 이유는? 김새롬 이찬오 커플이 23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김새롬 SNS
김새롬 이찬오 이혼으로 본 우리가 이혼하는 이유는? 김새롬 이찬오 커플이 23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김새롬 SNS


김새롬 이찬오 이혼으로 본 우리가 이혼하는 이유는? 김새롬 이찬오 커플이 23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김새롬 SNS

김새롬 이찬오 이혼, 사랑의 유통기한은?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스타 셰프와 방송인으 만남으로 주목을 받았던 김새롬 이찬오 커플이 결국 성격차이를 이유로 이혼한다.

김새롬 이찬오 측은 23일 공식 보도자료에서 "서로 다른 삶의 방식과 성격에 대한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별거 기간을 거치다 이혼하게 됐다"며 "오랜 고민 끝에 내린 선택인 만큼 왜곡하거나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와 악의적 댓글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서로 행복하기 위해 결혼했지만, 다시 서로가 행복하기 위해 이혼을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서 드는 의문이 있다. 결혼해서 행복한건지, 행복해서 결혼한건지 헷갈린다. 또한 명확하게 정의 내리기도 힘들다. 15년 간 독일인 2만4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빌려보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들은 결혼 직후 이전보다 더 행복하다고 느낀다. 하지만 결혼 후 대략 4년이 지나면 결혼 이전 수준으로 행복감이 떨어진다. 결국 결혼은 영화나 드라마 속 환상이 아닌 현실이다. 결혼을 결정했던 초기 사랑과 설렘은 일상의 크고 작은 문제에 부딪히면서 점점 시들어 간다. 대신 상대의 단점이 두드러지게 보이고 결국 마찰이 생긴다. 상대에 대한 열정과 집착이 서로에 대한 실망으로 귀결된다.

201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부부 11만5669쌍이 갈라섰고 이중 19.1%인 2만2181쌍이 재판으로 이혼했다. 전체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가 45.8%로 가장 많았다.

일상은 밝고 행복한 측면과 어둡고 부정적인 측면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긍정적인 측면은 특별한 해결책이나 주의를 요구하지 않는 반면 부정적인 측면은 일상이 쌓여가면서 거실 소파에 아무렇게 벗어 놓은 옷가지처럼 쉽게 눈에 띄게 마련이다. 이런 부정적 측면은 쌓이고 쌓여 결혼 초기 열정과 사랑을 잠식하고 상대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단초를 제공한다. 한 마디로 성격 차이가 생기는 셈이다.

하지만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한다. 결혼 초기 열정이 식는다고, 결단코 사랑이 식는 건 아니다. 10년, 20년, 30년, 40년 그리고 생의 마지막을 함께하는 부부들이 더 많다.

성격 차이란 결국 결혼 초기 열정과 애정이 결혼 이후에도 유지되기만을 기대할 뿐 현실과 타협은 회피하면서 생긴 부산물이 아닐까. 사랑의 유통기한이 통조리보다 짧다고들 하지만 결국 사랑없이는 통조림도 없는거다.

bdu@tf.co.kr

원문 출처 http://news.tf.co.kr/read/entertain/1669955.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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