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10. 12:00ㆍ이슈
'1987', '강철비' 넘어 500만 앞으로
[더팩트|권혁기 기자] 영화 '1987'의 뒷심이 무섭다.
'1987'(감독 장준환)은 9일 17만 5700여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불러들이며 15만 6300여명을 끌어들인 '신과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을 꺾고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두 작품의 누적 관객수는 각각 444만 5200여명, 1183만 3100여명으로 집계됐다.
◇ '1987', '신과함께-죄와 벌'보다 적은 스크린+상영횟수
'1987'은 겨울시장 3대 기대작 중 가장 먼저 개봉된 '강철비'를 넘었다. '강철비'는 9일까지 438만 4600여명의 누적 관객을 보였다. '1987'은 가장 늦게 개봉된 후발 주자임에도 입소문을 타면서 빠르게 2위로 올라섰다.
'신과함께-죄와 벌'과는 아직 격차가 크지만 이번 박스오피스 1위는 괄목할 성적이다. 9일 기준 '신과함께-죄와 벌'이 1182개 스크린에서 5155번 상영된 가운데 '1987'은 1052개 스크린에서 4598번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신작 외화 공세에도 문제 없어.' '신과함께-죄와 벌' '강철비' '1987'는 이번 겨울시장에서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강철비' '1987' 포스터◇ 신작 외화 공세에도 꿋꿋한 국내영화들
지난 3일 '쥬만지: 새로운 세계'와 '페르디난드'가 개봉됐다. 두 작품은 각각 누적 8만 500여명(누적 관객 106만 1400여명) 2만 6700여명(누적 관객 40만 8200여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와 4위를 수성했다.
신작 외화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1987'과 '신과함께-죄와 벌'은 자신의 자리를 지킨 것이다. 두 작품이 어떤 최종 스코어를 기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khk0204@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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