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스트 W 신곡, '사이판'에서 탄생한 이유

2018. 6. 28. 09:00이슈

뉴이스트 W  백호, 신곡 데자부 비하인드 공개.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 뉴이스트 W 새 앨범 후, 유 컴백 쇼케이스에서 멤버 백호가 타이틀곡 데자부가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 소개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이스트 W 백호, 신곡 데자부 비하인드 공개.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 뉴이스트 W 새 앨범 후, 유 컴백 쇼케이스에서 멤버 백호가 타이틀곡 데자부가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 소개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이스트 W 백호, 신곡 '데자부' 비하인드 공개.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 뉴이스트 W 새 앨범 '후, 유' 컴백 쇼케이스에서 멤버 백호가 타이틀곡 '데자부'가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 소개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백호 "'데자부' 이어 '북극성' 영감도 얻고 와"[더팩트ㅣ송파=지예은 기자] 새 앨범 '후, 유(WHO, YOU)'로 8개월 만에 돌아온 보이그룹 뉴이스트 W(NU'EST W)의 멤버 백호가 신곡 작사 및 작곡에 대한 깜짝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5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뉴이스트 W(JR, 아론, 백호, 렌)의 새 앨범 '후, 유'의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브라운 톤의 의상을 차려입고 등장한 네 사람은 성숙미 어린 카리스마와 함께 아련하면서도 감성적인 매력을 뿜어냈다.

이번 앨범에는 리더 JR과 백호가 전곡 수록곡 작사에 참여했다. 또 백호는 타이틀곡 '데자부'를 포함해 앨범 전반 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성장을 톡톡히 보여준다. '데자부'는 라틴 팝 장르의 곡으로 처음 겪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익숙한 상황처럼 느껴지는 현상을 나타낸 '기시감'을 주제로 했다. "이번 신곡 모두 타이틀감"이라고 밝힌 뉴이스트 W가 '데자부'를 타이틀곡으로 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JR은 "'데자부'라는 뜻이 본 듯하지만 안 본 듯하면서도 본 듯한 말을 뜻하지 않나. 우리와 비슷한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백호도 곡을 쓰고 나서 의견을 물어본다. 모든 곡을 들려줬는데 그중에서 '데자부'가 저희의 방향성과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저희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 담겨 있어서 타이틀로 생각하게 됐다"면서 "여섯 곡 중에 이 곡을 가장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싶어서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네 사람은 '데자부'의 무대를 먼저 선보였다. 이들은 무대를 선보이고 신곡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안에도 '데자부'에 대한 애정을 가득 담아 보였다.

8개월 만에 컴백을 알린 뉴이스트 W의 새 앨범 '후, 유'는 25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렇다면 과연 백호는 '데자부'의 영감을 어떻게 받게 됐을까. 그는 "사이판에 가서 써온 곡이다. 놀러 가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작업해 보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회사에 사이판에 가서 곡을 써오겠다는 핑계로 여행을 다녀왔다"면서 "'데자부'는 거기서 완성했고, '북극성'이라는 노래도 그곳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하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뉴이스트W는 이날 수록곡 '북극성'의 무대도 선보였다. '북극성을 따라 걷다 보면 우리는 만날 수 있다'는 내용의 가사에 스트링 선율이 더해서 아련한 감성이 전해지는 발라드곡이다. 앞서 '북극성'의 영감도 사이판에서 얻었다는 그는 해당 노래 제목을 비롯한 이모저모를 거침없이 털어놓았다.

그는 "사이판에 가면 별을 볼 수 있게 해놓은 장소가 있다. 그곳은 자동차 라이트는 물론 플래시도 켜지 못하는 엄청 깜깜한 곳이다. 그래서 별만 보인다. 그곳에서 별똥별도 5분에 하나씩 계속 떨어지는 걸 보며 '슈팅스타'라는 곡을 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먼저 입을 열었다. 그는 "한국에 돌아와 곡을 쓰다 보니 가사 내용도 그렇고 어쩌다 보니 '북극성'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후, 유'는 처음 겪는 경험 속에서 느끼는 익숙함과 기억 속의 그리움이라는 주제 안에서 이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를 담았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데자부(Dejavu)'를 포함해 '시그널(Signal)', '북극성(Polaris)', ‘일레놀(ylenoL)', '중력달(Gravity&Moon)', 섀도우(Shadow)' 등 다양한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됐다.

한편, '데자부'는 뉴이스트 W만의 신비로움과 함께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감을 더했다. 해당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jie@tf.co.kr

원문 출처 [TF비하인드] 뉴이스트 W 신곡, '사이판'에서 탄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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