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 첫날 예매율 92%...스크린 독과점 지적도

2019. 11. 22. 02:00이슈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2'가 21일 개봉했다. /월트디즈니코리아 제공

영화인들 "관객들 선택권 저해하는 일"[더팩트 | 문병곤 기자] 영화 '겨울왕국2'가 극장가에 찬 바람을 몰고왔다.

지난 21일 '겨울왕국2'가 개봉했다.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사전 예매량 110만 장을 돌파하면서 흥행 가도를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92%에 달하는 예매율로 인해 스크린 독과점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영화인들도 관련 기자회견을 예고하면서 논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의 개봉 첫날 예매율은 오후 5시 40분 기준 91.4%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개봉한 '블랙머니'가 2.3%로 2위, 12월 4일 개봉 예정 영화 '감쪽같은 그녀'가 0.9%로 3위로 뒤를 이었다.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2013년 개봉한 '겨울왕국' 1편이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했고 주제곡인 'Let it go(렛잇고)'가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어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겨울왕국2'가 예매율 92%를 기록했지만 이에 대해 스크린 독과점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강수지 기자

하지만 '겨울왕국2'의 스크린 점령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있다. 과도한 개봉 스크린 수가 영화 생태계 다양성을 저해한다는 지적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영화다양성확보와 독과점해소를위한 영화인대책위(이하 반독과점영대위)는 이 사태에 대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이들은 "특정 영화가 스크린 수를 과도하게 점유하는 스크린독과점 문제는 지속해서 제기되어 왔다"며 "이는 다양한 영화 관람을 원하는 관객들의 선택권을 침해하고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저해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독과점영대위는 정부, 국회, 영화진흥위원회 등에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법제화를 요구해왔으나 '겨울왕국2' 개봉에 따라 스크린 독과점 문제가 다시 재점화됐다"며 기자회견의 필요성을 밝혔다.

이들은 2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겨울왕국2'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기자회견은 입장문 낭독과 영화 '블랙머니' 제작자 및 감독의 입장 발표 그리고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soral215@tf.co.kr[연예기획팀 | ssent@tf.co.kr]

원문 출처 '겨울왕국2' 첫날 예매율 92%...스크린 독과점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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