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심각'] 밀라노 패션위크 후폭풍..한예슬-박민영 "건강"

2020. 3. 3. 03:30이슈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한 배우 한예슬(왼쪽), 박민영이 "코로나19 관련 징후가 없다"고 우려를 일축했다. /더팩트DB

한예슬·박민영·청하·황민현, 코로나19 증상 無[더팩트|문수연 기자]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한 국내 스타들이 감염 우려를 받자 "아무 문제 없다"고 했다.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694명으로 늘었다. 전날에 비해 566명 증가한 수. 이로 인해 이탈리아에 방문한 각국 사람들의 확진 판정 또한 늘고 있으며,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한 국내 스타들과 스태프들을 향한 우려도 커졌다. 이 중 연예인들은 모두 건강하지만 스태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한 한예슬의 소속사 파트너즈파크 관계자는 2일 <더팩트>에 "한예슬은 물론, 패션위크에 함께 다녀온 스태프 모두 코로나19 관련 이상징후가 전혀 없어 검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기에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한 배우 박민영도 마찬가지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박민영은 확진자와 비행기, 숙소, 동선, 스태프 중 겹치는 것이 없고 증상도 없다. 선제적 대응을 위해 보건소에 문의했고 검사 대상이 아니며 추이를 지켜볼 것을 권고받았다. 현재 격리대상은 아니지만 동선과 스케줄을 최소화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문제는 없지만 만일의 상황을 위해 촬영은 이번 주까지 진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가수 청하(왼쪽)와 그룹 뉴이스트 황민현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더팩트DB

그룹 뉴이스트 황민현은 이상 징후는 없었지만 검사를 받았다. 소속사 플레디스는 "황민현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황민현의 건강에는 전혀 이상이 없으며 질병관리본부의 권고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다. 밀라노에 다녀온 이후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수 청하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스태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청하가 이탈리아에서 진행되었던 스케줄을 마치고 지난 24일 귀국했고, 촬영을 동행했던 스태프 중 1명이 발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진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하를 비롯해 모든 동행 인원에게 자가격리를 요청하고 검사를 진행했으며, 추가 1명이 확진 결과를 받고 결과에 따른 조처를 하고 있다. 그 외 스태프들은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으며 청하는 3월 1일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일 오후 4시부터 2일 오전 0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476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확진자 수는 4212명이라고 밝혔다.

munsuyeon@tf.co.kr[연예기획팀 | ssent@tf.co.kr]

원문 출처 [코로나19 '심각'] 밀라노 패션위크 후폭풍..한예슬-박민영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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