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에 매료"..자넷서, 남혜승 음악감독 응원 속 데뷔

2020. 3. 3. 15:00이슈



자넷서는 지난달 28일 데뷔 앨범 'Primitive'를 발표했다. 그는 정식 데뷔 전 남혜승 음악감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OST에 참여했던 바 있다. /GRID 제공

지난달 28일 데뷔 앨범 'Primitive' 발매[더팩트 | 정병근 기자] 자넷서가 남혜승 음악감독의 응원 속에 데뷔했다.

자넷서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남혜승 음악감독은 남다른 인연이 있다. 소속사 GRID에 따르면 자넷서는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OST 작업에 참여하며 남혜승 음악감독과 처음 만났는데 남 감독은 자넷서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그를 OST 가창자로 캐스팅했다.

독특하면서도 자기만의 컬러가 분명한 뮤지션을 선호하기로 유명한 남혜승 음악감독은 유튜브에 올라온 자넷서의 목소리에 매료되어 수소문 끝에 그녀를 만나 OST 참여를 먼저 권했다.

이렇게 성사된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OST 작업 중 남혜승 음악 감독은 자넷서의 중성적이면서 매력적인 보이스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표했고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까지 실력을 고루 갖춘 후배 뮤지션인 자넷서에게 남다른 애정을 갖게 되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GRID 측은 "자넷서가 남혜승 음악 감독의 뮤즈로, OST에서도 계속 좋은 만남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넷서는 지난달 28일 데뷔 앨범 'Primitive(프리미티브)'를 발매했다. 자넷서만의 개성 있는 색깔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으로, 데뷔 전 래퍼 서사무엘 친여동생으로 주목받았던 자넷서는 이로써 '아티스트 자넷서'로의 시작을 알렸다.

버벌진트, 태연, 박정현, 몬스타엑스 등과 작업한 에스브라스(ASSBRASS)가 자넷서의 데뷔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다. 자넷서는 에스브라스와 함께 앨범에 전반에 참여하며 신인답지 않은 묵직한 존재감을 곳곳에 입혔다.

타이틀곡 'Morning(모닝)'은 공허함과 외로움이 함께 공존하는 이른 아침을 표현한 가사 그리고 독특한 신스와 미니멀한 편곡이 돋보이는 곡이다. 자넷서의 독특한 창법과 랩의 장점이 가장 잘 묻어난 트랙이다.

kafka@tf.co.kr[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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