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16. 09:30ㆍ이슈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첫 내한 공연이 "한국인은 호구"라는 부정적인 뒷말을 남긴 채 막을 내렸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15일 오후 8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내한 콘서트를 열었다. 아리아나 그란데 첫 내한 공연은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란 이름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2월 시작된 '댄저러스 우먼(Dangerous Woman)' 월드투어 일환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아리아나 그란데는 노래 실력 이외에도 불성실한 태도로 구설의 중심에 서고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 첫 내한 공연 후 65만원짜리 VIP 티켓을 구입한 한 VIP 관객은 "한국인은 호구"라는 불만을 제기했다. 그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짧은 인사를 나눌 수 있는 '미트앤그리팅(Meet&Greeting)' 시간과 개별적으로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티켓을 구매했다. 하지만 오후 3시부터 진행했어야 할 '미트앤그리팅'은 아리아나 그란데가 오후 6시에 입국하면서 점차 늦어지기 시작했다.
VIP 관객은 "공연 두 시간 전에 와서 리허설 취소하고 미트앤그리팅도 한참 늦게 시작했다. 사진 찍고 나왔더니 그 사이에 다른 관객이 입장해서 스탠딩 자리도 밀렸다"며 "한국 사람은 이번에도 호구다"라고 주장했다.
공연에 임하는 아리아란 그란데의 무성의한 태도도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애초 본 공연 시간인 오후 8시보다 15분 늦게 공연을 시작했다. 공연 3시간을 앞둔 오후 5시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아리아나 그란데는 리허설도 없이 무대에 올랐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공연 1시간 전 자신의 SNS에 화장실에서 목을 푸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하지만 이 마저도 위치태그를 확인한 결과 공연장인 '고척돔'이 아닌 '구로성심병원'으로 나타나 논란을 키웠다.
bdu@tf.co.kr디지털콘텐츠팀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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