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23. 02:29ㆍ이슈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배우 송선미의 남편이 피살된 가운데 용의자 조모 씨(28)의 살해의도에도 의문이 쏠리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송선미의 남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조씨(28)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의 말을 종합하면 조씨는 이날 오전 11시4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송선미의 남편인 미술감독 고모(45)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고씨는 할아버지 재산 상속 문제를 두고 가족과 분쟁을 벌여 왔고, 관련 내용을 잘 아는 조씨의 도움을 받으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산을 물려받지 못한 고씨는 조씨에게 상속 관련 정보를 받는 대가로 수억원대 금품을 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조씨는 "원하는 정보를 건네줬으나 약속과 달리 1000만원 밖에 주지 않았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경찰 조사에서 용의자 조씨는 숨진 고씨의 변호인이 운영하는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고씨를 다시 만나 이야기를 하던 중 미리 준비한 흉기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직후 사무실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한편 송선미의 소속사 제이알이엔티는 이날 오후 "송선미 씨 역시 사고 후 연락을 받고 상황을 인지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이라며 "고인과 유족의 커다란 슬픔과 상처를 배려해 지나친 추측성 글이나 자극적인 추가보도는 모쪼록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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