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15. 06:59ㆍ이슈
[더팩트|부산=권혁기 기자] 배우 이제훈이 가수 겸 배우 수지와 다시 맞출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구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에 참석한 이제훈은 "'건축학개론'에서 수지와 동갑으로 나왔지만 실제로는 10살 차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제훈을 스타덤에 올린 '파수꾼' '고지전' '건축학개론'에 대한 이야기의 일환으로 나온 질문이었다.
이제훈은 이어 "당시에 세대차이를 느끼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다. 그 모습을 귀엽게 봐줘 촬영 때 편안하게 했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 뒤 "'건축학개론' 이후 수지가 많은 사랑을 받게 돼 기분이 좋다. 굉장히 많이 성숙해지고 연기적으로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어 다시 만나고 싶다. 다음에는 다른 사랑 이야기나 다른 장르에서 조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제훈은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비프빌리지에서 진행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 행사에서 팬들에게 포옹을 해주는 등 특급 서비스를 아끼지 않았다. /부산=임세준 기자또 이제훈은 연기를 시작한 계기도 밝혔다. 고려대 생명공학과를 자퇴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에 입학한 이제훈은 "어릴 때부터 영화를 보며 배우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면서 "공대에 입학한 뒤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욕심이 생겨 25살 때 한예종에 입학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파수꾼'과 '고지전'으로 스타덤에 오른 이제훈은 '건축학개론' '점쟁이들' '분노의 윤리학' '파파로티'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등 필모그래피를 채웠으며 지난 6월 개봉된 '박열'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박열은 동지이자 연인인 가네코 후미코와 함께 일본 황태자 폭탄 암살 계획을 자백하고 역사적인 재판을 받은 실존 인물이다.
이제훈은 영화 '박열'이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부산을 방문했다. 이제훈은 '박열'에서 실존인물인 박열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부산=임세준 기자한편 75개국 298편의 영화가 초청된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21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등에서 진행된다. khk0204@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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