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17. 04:59ㆍ이슈
하이라이트, 16일 두 번째 미니앨범 '셀러브레이트' 발표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데뷔 8주년을 맞은 그룹 하이라이트(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가 남다른 팀워크의 비결을 밝혔다. 그리고 이른바 '장수 아이돌' 행보를 예상케 하며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하이라이트는 16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셀러브레이트(CELEBRATE)' 발표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양요섭은 영국 맨체스더 유나이티드 FC 알렉스 퍼거슨의 명언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를 인용하며 "이 말을 듣고 많은 공감을 했다"고 말하며 하이라이트만의 돈독한 우애의 비결을 돌아봤다.
양요섭은 "축구팀뿐만 아니라 아이돌그룹에게도 적용되는 말인 것 같다. 팀을 이루는 사람이라면 선수보다 팀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활동에 임하고, 본인을 팀에 맞추다 보면 팀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지게 되는 것 같다. 그러면서 '롱런'하게 되는 게 아닐까 싶다"고 진중하게 말을 이어갔다. 그는 후배들을 향해 "저희가 8년을 함께 했지만 앞으로 함께할 날들이 많기 때문에 저희 팀워크 노하우는 앞으로 차차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조심스럽게 덧붙였고, 다른 멤버들은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룹 하이라이트는 16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셀러브레이트'를 발표하고 타이틀 곡 '어쩔 수 없지 뭐'로 활동을 펼쳐나간다. /임세준 기자지난 2009년 비스트라는 6인조 그룹으로 데뷔한 이들은 한 차례 5인조로 멤버 개편을 겪었다. 이후 당시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됐고, 지난해 말 새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독자 노선을 걷기 시작했다.
새 출발을 알린 다섯 멤버는 비스트라는 이름의 소유권이 없어 전 소속사와 계약 만료 후 한동안 그룹 이름 없이 활동한 바 있다. 이후 전 소속사에서 활동 당시 5인조로 개편하고 처음 발표한 앨범, 즉 비스트 정규 3집 이름인 하이라이트를 그룹명으로 결정하게 됐다.
이번 앨범 '셀러브레이트'는 하이라이트가 새 이름을 얻은 후 두 번째 미니앨범이기도 하지만, 데뷔 8주년 기념 앨범으로 이들과 팬들에게 남다른 의미다. 이날 윤두준은 "8년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은데 팬분들, 하이라이트 멤버들, 고생해준 스태프들 등의 시간과 추억이 녹아 있는 것 같다. 감사드린다. 항상 웃는 날만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8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힘이 닿는 데까지 오래오래 활동하고 싶다"며 "먼저 오랜 활동의 길을 닦아 준 선배들로부터 큰 용기를 얻었다. 저희도 이 길을 정리정돈하면서 후배들을 위해 오래 활동하고 싶다. 힘이 닿는 대로 많은 분들과 오래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하이라이트는 같은 시각 밝은 사운드와 긍정적인 내용의 가사가 돋보이는 타이틀 곡 '어쩔 수 없지 뭐'를 비롯한 '셀러브레이트' 전곡을 각종 음악 사이트에 공개했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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