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19. 14:29ㆍ이슈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주연배우 이종석 수지의 러브라인과 흥미진진한 전개로 관심을 받는 가운데 처음으로 시청률 10%대를 돌파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연출 오충환 박수진)는 1부 8.6%, 2부 10.0%(이하 전국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에 올랐다.
이는 전회에서 기록한 1부 8.9%, 2부 9.7%보다 각각 0.3%P 오른 수치다. 해당 드라마는 지난달 27일 첫 전파를 탄 당시 1부 7.2%, 2부 9.2% 시청률을 기록한 후 차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당초 같은 시간대 드라마 가운데 시청률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던 MBC '병원선'과 1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정재찬의 이야기를 그린다. /iHQ 제공시청자의 해당 드라마를 향한 관심이 시청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겠지만, 전날 '병원선'의 방송 시간대 이동 또한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병원선'은 프로야구 중계 편성으로 오후 11시에 전파를 탔다.
이종석과 수지가 주연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수지 분)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정재찬(이종석 분)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전날 방송된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는 한우탁(정해인 분)이 살인 용의자 도학영(백성현 분)에게 협박을 당하며 위기를 맞는 내용, 정재찬(이종석 분)과 남홍주(배수지 분)가 입맞춤을 하는 등 서로를 향한 호감을 키워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같은 날 방송된 '병원선'은 1부 8.3%, 2부 8.6% 시청률을, KBS2 '매드독'은 6.9% 시청률을 기록했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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