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염순덕 육군상사 사망 추정' 미제 풀리나

2018. 3. 25. 00:30이슈



24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7년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육군상사 염순덕의 사망의 사건 정황을 추적한다. /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공
24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7년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육군상사 염순덕의 사망의 사건 정황을 추적한다. /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공
24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7년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육군상사 염순덕의 사망의 사건 정황을 추적한다. /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공

엇갈린 군 수사 문건 기록 '변사vs살인' 두고 치열한 공방 예상[더팩트|변지영 기자]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SBS의 저널리즘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17년 간 미제 사건으로 남았던 '염순덕 육군상사 피살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추적한다. '염 상사 피살사건'은 지난 2015년 살인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가 폐지되면서 재수사가 시작된 장기 미제 사건으로, 군 당국은 사건 축소 및 은폐 의혹을 받고 있다.

24일 '그것이 알고싶다' 1116회에서는 '17년간 봉인된 죽음-육군상사 염순덕 피살사건' 1부를 방영한다. 1부에서는 지난 2001년 가평군 한 도로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염순덕 육군상사의 죽음과 관련해 당일의 사건 정황, 유력 용의자 등을 파해치는 내용을 방영한다. 특히 제작진은 당시 군 수사기관에서 작성했던 엇갈린 수사 기록들을 최초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사건은 2001년 12월 11일 밤 가평군 102번 도로에서 육군 상사의 시신이 발견되며 시작한다. 그의 신원은 인근 부대 보급관이었던 염순덕 상사로 밝혀졌다. 즉각 경찰과 군 헌병대는 합동 수사에 나섰다. 당시 사건 현장 인근에서 범행 도구가 발견됐고 피해자와 마지막까지 술자리를 가진 2명의 남자가 용의자로 좁혀지면서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듯 했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이후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지면서 2002년 4월 3일 '합동본부 종합보고'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미제로 종결됐다.

염순덕 상사를 죽음에 이르게 했던 진실을 찾지 못한 채 17년이 흘렀다. 왜 수사는 더 진척이 없었을까. 사건 수사 과정에서는 어떤 외압이 작용한 것은 아닐까. 진실에 대한 의문은 눈덩이처럼 커진 상태다.

다행히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이 사건은 지난 2015년 '태완이 법' 시행으로 살인 사건 공소 시효가 폐지되면서 2016년 2월 경기북부 지방경찰청 미제사건팀에서 재수사를 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 따르면, 취재 과정에서 2001년 당시 경찰 수사 기록과 군의 수사 문건을 입수한 결과 한 쪽은 '살인', 다른 한 쪽은 '변사'로 기록되어 있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당시 군에서 염 상사의 죽음에 대해 빠르게 수사를 종결하려 했다는 유가족과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라 염 상사 피살사건의 축소·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 당시 군 수사기관과 기무부대에서 작성한 문건들을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는 이날 밤(24일) 11시 15분에 1편을 방송하는 데 이어 오는 31일 2편을 방송한다. hinomad@tf.co.kr

원문 출처 '그것이 알고싶다', '염순덕 육군상사 사망 추정' 미제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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