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22. 00:00ㆍ이슈
김정연, 24일 영등포 아트홀서 두 번째 콘서트 개최[더팩트|권혁기 기자] 가수 김정연이 오는 24일 '효(孝) 행복 콘서트'에서 병상에 있는 아버지를 위한 눈물의 사부곡을 부른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김정연은 서울 영등포 아트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효 행복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2009년 KBS1 '6시 내고향'에 시골버스 안내양으로 발탁된 뒤 지금도 변함없이 매주 시골버스를 타고 전국을 누비며 어르신들 이야기를 끌어내고 있다. 김정연은 군내(郡內)버스를 가장 많이 탄 인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돼 있다.
김정연은 어르신들 이야기와 자신의 삶을 접목시켜 2017년 자서전 '뛰뛰빵빵 김정연의 인생버스'를 출간하고 그 보답으로 '김정연 효, 행복 콘서트'를 열어 전국 어르신들을 무료로 모셨다. 그 때 감동을 잊지 못한 어르신들의 성화에 힘입어 오는 24일 영등포 아트홀에서 두 번째 콘서트를 열게 됐다는 게 김정연 측 설명이다.
김정연은 KBS1 '6시 내고향'에서 맺은 인연으로 '효, 행복 콘서트'를 지난해에 이어 열게 됐다. 이번 콘서트에도 '6시 내고향'에서 알게 된 어르신 200여분이 참석한다. /제이스토리미디어 제공이번 콘서트에는 '6시 내고향' 시골버스를 통해 인연을 맺은 어르신 200여명을 포함해 총 50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중환자실에서 투병 중인 아버지가 생사의 기로를 넘나들고 있어 한시로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콘서트를 준비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김정연은 "어쩌면 이번 공연이 아버지께 드리는 마지막 콘서트가 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효, 행복 콘서트'는 관객과 소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관객이 털어놓는 속마음에 깊이 공감하면서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덧대고, 여기에 노래를 곁들인 김정연 표 '효 콘서트'는 함께 한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될 것이다"고 콘서트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오는 24일 오후 3시 열리는 '김정연의 행복 효 콘서트'에서 얻어 진 수익금은 지속적으로 개최 중인 전국 무료 효 콘서트에 쓰일 계획이다. khk0204@tf.co.kr [대중문화이슈팀 | ssent@tf.co.kr]
오늘의 검색어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정진, 이유애린과 열애 인정! 김국진 보며 미소 지은 까닭은? (0) | 2018.05.22 |
---|---|
'BJ철구' 방송 시청 110만원 쏜 이홍기 "우연히 봤을 뿐" (1) | 2018.05.22 |
유아인 BBC 인터뷰 "농담으로 던진 애호박…오해에 굴복 안해" (0) | 2018.05.21 |
설현, 수지 글에 '좋아요' 눌렀다가 '페미니즘' 논란 (0) | 2018.05.21 |
'독전' 독하고 화려하다...이해영 감독의 新 도전 (0) | 2018.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