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2. 20:00ㆍ이슈
이성욱 "90년대 인기가수 갑질? 해당 외국 차종 구입해 본 적도 없어"[더팩트ㅣ강수지 기자] 90년대를 풍미한 인기 그룹 R.ef 멤버 이성욱이 수입차 매장 난동 보도와 자신은 관련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일 <더팩트> 취재 결과, 갑질 논란을 낳은 90년대 인기 가수 출신 A 씨는 혼성그룹 멤버인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 3인조 그룹 R.ef의 보컬 이성욱은 갑질 논란의 주인공이 아니었다. 그는 잘못된 정보와 함께 의심의 눈초리를 받은 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이성욱은 2일 이데일리에 "제 이름이 회자하고 있어 깜짝 놀랐다"면서 "영상 속 인물은 제가 아니며 해당 외국 차종은 구입해본 적도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또 "이런 일로 인해 90년대 가수 여러 사람이 의심을 받는 것이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
전날 MBN '뉴스8'에서는 '90년대 인기가수 갑질'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2년 전 구입한 수입차에서 결함이 발견되자 격분해 매장을 찾아 태블릿 PC를 내동댕이 치고 욕설을 내뱉는 등 영업사원을 위협했다.
90년대 인기가수 갑질 논란. 1일 MBN '뉴스8'은 90년대 인기가수가 수입차 매장에서 갑질을 하고 난동을 부린 일을 보도했다. /MBN '뉴스8' 방송 캡처이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90년대 인기가수 갑질 난동'이라는 키워드가 1위에 올랐다. 이성욱 또한 해당 검색어를 발견하고 '누구지?'하는 궁금증을 가지며 인터넷을 살펴 보다가 자신의 이름이 회자하고 있어 당황스러워 했다.
R.ef 멤버로 활약을 펼친 이성욱은 현재 사업가로 변신해 활동하고 있다.
joy822@tf.co.kr [대중문화이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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