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17. 13:00ㆍ이슈
마블의 '베놈' vs 송무비 '스타 이즈 본', 당신의 선택은?[더팩트|박슬기 기자] 옷깃을 스며드는 차가운 가을바람이 부는 가운데 관객의 마음을 녹여줄 웰메이드 외화가 나타났다. 영화 '베놈'(감독 루벤 플레셔)과 '스타 이즈 본'(감독 브래들리 쿠퍼)가 주인공으로, 각각 박스오피스 2, 4위를 기록하며 국내 관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 '베놈', 예고된 흥행작
'베놈'은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영화로 마블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베놈' 스틸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놈'은 15일 하루 동안 5만5809명을 불러들였다. 누적 관객 수 3305만167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개봉한 국내영화 '암수살인'과 현재 엎치락뒤치락하며 1, 2위를 오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베놈'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이 외계 생물에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베놈'은 마블 최초로 악당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솔로 영화라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가장 강렬한 악당으로 손꼽히는 캐릭터이자 마블의 대표적인 악당 캐릭터 베놈은 히어로 캐릭터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마블 팬이라면 '베놈'은 빼놓을 수 없는 작품. 특히 '덩케르크'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인셉션' 등에서 폭넓은 연기력을 소화한 톰 하디가 찰떡같이 연기해 관심을 높였다.
◆ 가을과 어울리는 '스타 이즈 본'
브래들리 쿠퍼, 레이디 가가 주연의 영화 '스타 이즈 본'. 또 하나의 '송 무비'가 탄생했다. /'스타 이즈 본' 스틸쓸쓸한 가을 감성과 잘 어울리는 또 하나의 영화가 탄생했다. 레이디 가가, 브래들리 쿠퍼 주연의 영화 '스타 이즈 본'이다. 이 영화는 노래에는 놀라운 재능을 가졌지만 인정받지 못한 무명가수가 자신의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 최고의 스타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의 뮤직 드라마다.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타 이즈 본'은 전날 관객수 1만580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6만9204명이지만 입소문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영화는 평소 '화려함의 결정체'인 레이디 가가의 연기 변신으로도 화제를 모은다. 그는 아름다운 음색과 평소 볼 수 없었던 자연스러운 민낯으로 여주인공 앨리 역과 하나가 됐다. 특히 브래들리 쿠퍼가 처음으로 연출, 각본, 주연을 맡은 작품임에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해 많은 이들 사이에서 호평이 자자하다.
또 이 영화가 주목받고 있는 것은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가 100% 라이브로 직접 노래를 불렀다는 점이다. 두 사람의 목소리는 영화 상영 내내 관객의 고막을 정화한다고 해서 '고막 정화 영화'로도 꼽힌다. 이 영화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은 물론 작품상과 주연상 등 주요 부문의 유력 후보로 언급되며 대중성, 작품성 등 여러부문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psg@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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