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30. 11:30ㆍ이슈
'일억개의 별', 매주 수·목 오후 9시 30분 방송[더팩트ㅣ강수지 기자]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주연 서인국 정소민이 나눈 달콤한 대사에 이목이 쏠린다.
케이블 채널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극본 송혜진·연출 유제원) 측은 30일 김무영(서인국 분)과 유진강(정소민 분)이 서로를 향한 진심이 담긴 대사를 정리해 공개했다. 극에서 김무영 유진강은 거부할 수 없는 끌림 끝에 강렬한 첫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겼다.
드라마는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을 잡아내는 깊이 있는 대사들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김무영 유진강이 서로를 향한 사랑을 깨닫고 스며드는 과정이 담긴 대사는 진한 여운을 남긴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김무영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유진강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박성웅 분)에게 찾아온 운명을 그리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배우 서인국 서은수 정소민 장영남 박성웅(왼쪽부터)이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남용희 기자◆ 서인국, 생애 첫 감정 동요 느낀 정소민에게 '사랑 고백'
#3회, 너만 보면 가속도가 붙어
김무영이 처음으로 느낀 낯선 감정에 혼란을 느끼고 유진강에게 한 고백이다. 김무영 유진강은 서로의 팔에 새겨진 화상 흉터를 확인하고 알 수 없는 끌림을 느꼈다. 특히 김무영은 유진강의 맑고 깨끗한 매력에 이제껏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경험하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무영은 "하나씩 더 가. 더 간다고 하나씩. 너랑 있으면 멈출 때를 놓쳐. 가속도가 붙어"라며 서툴지만 그녀를 향해 제어 불가능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 시청자들의 심장을 철렁하게 했다.
#7회, 키스할까봐 보초 섰어
김무영의 첫 솔직 고백이다. 우연히 유진강과 엄초롱(권수현 분)의 데이트 현장을 본 김무영이 두 사람 사이에 키스할 듯한 분위기가 형성되자 일부러 인기척을 내며 방해했다. 앞서 유진강에게 "좋아하니까 사귀자"라는 고백을 하면서도 "넌 양다리 걸쳐도 돼. 전혀 상관없어"라는 태도를 보인 김무영이다. 하지만 정작 눈앞에서 유진강이 다른 남자와 있는 것을 보고 괜히 심술이 나 방해하는 면모에서 그녀를 향한 솔직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 정소민, 서인국 향한 연민→사랑…깊어진 마음 표출
#5회, 불쌍해
유진강이 메마른 김무영의 감정을 깨닫고 연민을 드러낸 대사다. 유진강은 매사 장난스럽고 가벼운 김무영의 태도에 불만을 느끼지만 그를 이해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의 마음 또한 장난처럼 여기는 김무영의 모습에 "너 한 번이라도 누굴 진심으로 좋아해 본 적이 있기는 하니? 너한테는 진짜 사람 마음이 아무것도 아니구나. 불쌍해"라는 일침으로 김무영을 향한 안타까운 감정을 드러냈다.
#8회, 네 목숨이 왜 너한테는 소중하지가 않아
유진강이 스스로를 위험에 몰아넣는 김무영에게 쏟아낸 걱정 어린 대사다. 유진강은 "친구가 죽어가는 줄도 모르고 걱정했던 네 목숨이 왜 너한테는 소중하지가 않아"라고 말하며 김무영을 걱정했던 마음과 두려움, 커져버린 마음 등 속으로 눌러온 복합적인 감정을 한꺼번에 쏟아냈다. 특히 김무영을 향한 사랑을 자각한 유진강의 변화된 감정이 묻어나는 대사로 시청자들을 아릿하게 했다.
joy822@tf.co.kr [연예기획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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