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5. 21:30ㆍ이슈
오는 29일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 '데뷔 44주년 디너쇼'[더팩트|강일홍 기자] '아모르 파티'로 연초부터 전국을 흔들어놓은 김연자가 이번엔 데뷔 44주년 연말 디너쇼 열기로 공연계를 후끈 달구고 있다.
오는 29일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18 김연자 연말 디너쇼 Thanks To'를 갖는 김연자는 티켓이 오픈 일주일만에 이례적으로 모두 판매되며 '디너쇼 완판녀'로 등극했다. 이로써 '라이브 여왕' '역주행 신화' '갓연자' 등의 호칭에 '완판녀'의 새로운 이름표를 달았다.
티켓이 매진 된 이후 공연기획사인 초이랍(Choi Creative Lab) 측과 옥션 등 예매 대행사 측의 요청으로 원형테이블 관객석을 당초 950여석에서 1000여석으로 50석 가량을 늘렸다는 후문이다. 중복 또는 취소 환불에 의한 일부 재판매 티켓을 제외하면 사실상 완판을 기록한 셈이다.
일반 콘서트와 달리 디너쇼는 공연 외적 요소가 크게 작용한다. 대외 인지도와 호감도 등이 복합적으로 고려돼 무엇보다 기업이나 지인들의 후원이 절대적이다. 티켓도 식사를 겸한 고가여서 충성도 높은 열성팬들이 호응하지 않으면 자발적 완판은 쉽지 않다.
'라이브 여왕' 김연자가 오는 29일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18 김연자 연말 디너쇼 Thanks To'를 갖는다. /더팩트 DB, 초이랍 제공초이랍의 한 관계자는 "매년 진행해온 김연자 씨의 디너쇼가 올해 유독 뜨거운 것은 '아모르 파티' 열풍이 식지 않았다는 반증"이라면서 "디너쇼 외에도 한국과 일본 스케줄이 내년 초까지 빈틈없이 잡혀있다"고 밝혔다.
이런 열기는 김연자가 올 한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아모르 파티'의 주인공이란 점을 무시할 수 없다. 30여년간 일본 본토에서 엔카여왕으로 군림한 뒤 국내에 복귀해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연자는 젊은 아이돌 가수를 능가할 빠른 EDM 곡을 소화하는 등 파워풀한 고음과 가창력을 발산하며 트렌디 명품 보컬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자신의 오랜 주특기인 정통 트로트와의 절묘한 조합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국민가수로 입지를 굳혔다.
올해 데뷔 44년째를 맞은 김연자는 '진정인가요' '수은등' 등의 노래로 활동하다 1988년 '아침의 나라에서'를 일본어로 개사해 히트시킨 후 활동 영역을 일본으로 넓혔다. '暗夜航路'(암야항로),'十三湖の雪うた'(도사호의 눈 노래), '熱い河'(뜨거운 강) 등 엔카곡들을 히트시켰다.
tvn '싱글 황혼의 청춘찾기-아모르 파티'(10시40분)는 김연자의 히트곡 '아모르 파티'를 모티브로 오는 9일 첫 방송(아래 작은 사진)을 앞두고 있다. /tvn '아모르 파티' , KBS '가요무대'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꺾기 창법이 최대 매력으로 국내 복귀 후엔 '아모르 파티' 외에도 '10분내로' '쟁이쟁이' '밤열차' 등을 발표했다.
'아모르 파티'는 올해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능시험을 앞두고 지니뮤직 텐젬(10JAM) 10대연구소가 10대를 대상으로 '시험 앞두고 중독성 갑 노래는?'이란 이색 주제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피해야할 중독성 강한 노래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오는 9일 첫 방송되는 tvn '싱글 황혼의 청춘찾기-아모르파티'(10시40분) 역시 김연자의 히트곡 '아모르 파티'를 모티브로 기획됐다. 강호동 이청아 허지웅 배윤정 나르샤 박지윤 등이 고정 출연하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김연자는 해외 출국 장면 등 추후 비장의 카드로 깜짝 출연할 예정이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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