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1. 15:00ㆍ이슈
[더팩트|강일홍 기자] 오승근은 해방 이후 최대 히트곡으로 불리는 '내 나이가 어때서'로 가요계 중장년 팬들을 사로잡았다. 그가 7년만에 신곡을 발표하고 연타석 홈런몰이에 나섰다.
최근 '주인공은 나야나' '당신꽃' 등 두 곡을 선보인 그는 "'내 나이가 어때서'가 워낙 깊게 각인돼 있어 확실한 후속곡이 절실했다"면서 "오래 준비하고 신중히 선곡한만큼 빠르게 반향을 일으킬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첫번째 곡 '주인공은 나야나'(작사 김현진, 작곡 송광호, 편곡 이승수)는 가수 진미령의 '미운사랑'으로 주목을 받은 작곡가 송광호의 곡이다. 힘든 세월 고생하며 살아왔으니 이제 남은 인생은 즐기면서 멋진 영화속 주인공처럼 자신의 인생을 살자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격동의 세월 중장년층 세대들과 함께 걸어온 오승근이 부르는 일종의 헌정가다.
애절한 성인가요풍의 발라드 '당신꽃'(작사 작곡 선뜻콜, 편곡 문선수 최재원)은 살아생전 잉꼬부부였던 고(故) 김자옥을 그리며 만든 노래다. 떠오르는 트로트계의 신예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 문선수가 편곡했다. 기존의 추모곡과는 다르게 더욱더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가수 오승근의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오승근은 오는 5월 18일 광주를 시작으로, 6월에는 부산·대구·서울·대전, 8월 제주로 이어지는 공연 ‘왕의 귀환-오승근 전국 투어 콘서트’를 펼친다. /락엔터테인먼트오승근은 신곡 발표와 함께 팬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6개 도시 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오는 5월 18일 광주를 시작으로, 6월에는 부산·대구·서울·대전, 8월 제주로 이어지는 공연 ‘왕의 귀환-오승근 전국 투어 콘서트’를 펼친다.
소속사 락엔터테인먼트 박태석 이사는 "이번 콘서트는 팬들의 요청에 호응하는 측면도 있지만, 히트곡이 많은 가수는 콘서트만큼 좋은 홍보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기획했다"고 밝혔다. 오승근은 지난해 새로운 소속사(대표 허정준)에 둥지를 틀었다.
포근한 미소에 중후한 중저음을 뿜어내는 보이스가 매력인 오승근은 '내 나이가 어때서' 이전에도 '있을 때 잘해'(2001년) '장미꽃 한송이'(2003) 등의 곡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데뷔 후 첫 결성팀인 투에이스 시절엔 '비둘기집' '빗속을 둘이서' '처녀뱃사공' 등 숱한 히트곡을 낸 주인공이기도 하다.
eel@tf.co.kr
오늘의 검색어
추천해요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후속곡 영어버전 MV 티저 속 '댕댕美' 발산 (0) | 2019.05.02 |
---|---|
혜리, 신생기획사 크리에이티브 그룹 ING와 전속 계약 체결 (0) | 2019.05.02 |
한선화, 이제 시크릿 아닌 '진짜 배우' (0) | 2019.05.01 |
달샤벳 출신 세리, 에스드림이엔티와 전속계약…김미려·조향기와 한솥밥 (0) | 2019.04.30 |
심진화, 입원→수술→병명 해명 "김성균도 걱정했는데…" (0) | 2019.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