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15. 20:30ㆍ이슈
거의 매달 자작곡 발표, 하반기 중 첫 정규앨범 예정[더팩트 | 정병근 기자] 여성 듀오 열두달(12DAL)의 지난 1년은 특별했다. 거의 매달 한 곡씩 총 8곡을 발표했고 모든 곡을 직접 작사 작곡했다. 전방위적인 방송 활동은 없었지만 완성도 있는 음악과 꾸준함으로 팬들을 한 명 한 명 불러모았다. 그 결과 100석 규모지만 데뷔 5개월 만에 첫 단독콘서트도 개최했다.
열두달은 하반기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거의 매달 싱글을 발표해오던 열두달이 5월 'Don't Care' 이후 신곡을 내지 않은 건 정규앨범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 앨범은 지난 1년간 열심히 달려온 열두달이 '본인들에게 주는 상'이자 한 명 한 명 자신들을 찾아와준 '팬들에게 주는 선물'이다.
- 데뷔 1주년을 맞았다
벌써 1년이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아요. 1년 동 안 저와 예림이 각자 성장한 부분도 보이고, 앞으로 고쳐야 할 부분들도 보여요.(나율) 제 생일날 데뷔를 해서 행복하고 정신없는 2018년 8월 8일을 보냈었는데 벌써 일 년이 지났다니...! 그간 열두달로 열심히 연습했던 시간들이 막 생각나네요.(예림)
- 데뷔 후 거의 매달 신곡을 발표했다
저희 팀명이 열두달이잖아요! 열두달 내내 다양한 곡들로 1년을 채우고 싶었어요.(나율) 한 달에 한 번씩 음원을 발매 한다는 게 생각보다 굉장히 힘들더라고요. 하지만 열두달의 이야기와 색깔들이 점점 쌓이는 것 같아서 음원을 들을 때마다 내 자식 같고 그래요.(예림)
나율은 지난 1년간 쉼없이 달려온 이유로 "저희 팀명이 열두달이잖아요! 열두달 내내 다양한 곡들로 1년을 채우고 싶었어요"라고 말했다. /더블엑스엔터 제공- 발매한 모든 곡이 자작곡이다
전 나율 언니가 차린 밥상에 열심히 숟가락 얹고 있어요.(웃음)(예림) 싱어송라이터 그룹인 만큼 우리 이야기로 열두달을 열심히 채워나가고 있어요.(나율)
- 작업을 하면서 힘들었던 부분도 있었을 텐데
보컬이 서로 다른 색이다 보니 잘 어우러지게 노래를 살리는 부분이 어려웠던 것 같아요.(나율) 열두달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게 어려웠던 것 같아요. 서로 다른 음악을 해왔기 때문에 열두달을 어떤 색으로 채워야 할까 고민이 되더라고요.(예림)
- 열두달이 하고 싶은 음악은 무엇인가
저희들이 좋아하는 장르는 알앤비 팝 발라드에요. 사실 발라드라면 다 좋아하는 것 같지만요. 단조로운 피아노 혹은 기타 한대와 목소리 하나만으로 채우는 그런 발라드를 좋아해요.(나율) 많은 사람들이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음악이요.(예림)
- 곧 첫 번째 정규앨범이 나온다고 하던데
1년 만에 첫 정규앨범이 나오는데 너무 행복하고 감사해요. 큰 성과는 아니어도 조금씩 조금씩 리스너분들이 생기고 있는 게 신기하고 감사해요. 정규가 나오면 그만큼 어떤 평가를 해주실지 걱정도 되고 부담이 커요.(나율) 드디어 정규앨범이 나옵니다. 일 년 동안 열심히 달려온 열두달에게 주는 상인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부담도 되고 '정말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예림)
예림은 "드디어 정규앨범이 나옵니다. 일 년 동안 열심히 달려온 열두달에게 주는 상인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부담도 되고 '정말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더블엑스엔터 제공- 정규 앨범은 어떤 곡들로 채워지는가
그동안 냈던 곡들을 포함해서 새로운 자작곡들과 슬픈 이별 발라드도 들려드릴 예정입니다.(나율, 예림)
- 사람들이 열두달의 노래를 어떻게 들어주면 좋겠는가
어떻게든 들어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목소리가 담긴 음악을 들어주시고 그냥 듣기 좋다고 느껴주시면 그게 저희에겐 가장 좋은 선물이에요.(나율) '이 언니들 참 노래 잘한다'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듣고 있어도 듣고 싶은 목소리? 너무 큰 욕심인가요?(예림)
- 올해 활동의 목표는
더 많은 리스너분들의 피드백을 듣고 싶어요. 눈에 보이는 성과가 가장 좋지만 너무 큰 욕심부리면 실망도 크니까.. 한 분 한 분 저희 팬들이 생기는 걸 보고 싶어요.(나율) 올해 정규를 내고 콘서트를 하고 싶어요. 저희를 좋아해 주시는 팬분들과 함께하는 무대가 정말 벅차더라고요. 지난번보다 딱 2배의 관객분들과 함께 콘서트를 하고 싶어요. 더 많은 분들에게 열두달을 알리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입니다.(예림)
kafka@tf.co.kr[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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