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지창욱·원진아·윤세아, 20년 만에 로맨스도 해동?

2019. 9. 16. 11:30이슈

tvN '날 녹여주오' 캐릭터 포스터에는 궁금증을 자극하는 카피와 배우들의 표정이 담겨 있다. /tvN 제공

'날 녹여주오' 측 "즐길 수 있는 이야기 준비 중"[더팩트|문수연 기자] 배우 지창욱, 원진아, 윤세아가 포스터 속에서도 열연하며 캐릭터 특징을 한눈에 보여줬다.

tvN 제작진은 16일 tvN 새 주말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날 녹여주오'는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마동찬(지창욱 분), 고미란(원진아 분), 나하영(윤세아 분)의 캐릭터 포스터에는 각 캐릭터의 성격과 현재 상황을 응축한 카피가 담겼다.

먼저 냉동인간이 됐다 깨어난 예능국 스타 PD 마동찬은 "난 내 심장이 시키는 대로 해. 그게 뭐든"이라며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일에 대한 사명감이 넘치고 도전적인 마동찬은 자신의 프로그램인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가 무려 20년 만에 눈을 뜨게 된다. 하룻밤 만에 20년을 건너뛰어 버린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을지, 1999년의 마동찬은 2019년에도 일과 사랑 모두를 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고미란은 "내 20년 돌려내. 잃어버린 내 인생 책임지라고"라며 신세 한탄을 하고 있다. 그는 마동찬의 제안으로 함께 냉동됐다가 20년 만에 눈을 뜨게 된다.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마동찬과 이미 한배를 탄 상황에서 고미란은 이상하게도 그에게 남다른 감정이 점점 싹트기 시작한다.

마동찬이 냉동되기 전 연인이던 나하영은 마동찬이 사라진 20년 사이 마음이 얼어버렸다. 그러나 20년 만에 기억 속 모습 그대로 나타난 마동찬을 보곤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때부터 다시 시작해보는 거야. 우리 사랑이 덜 끝났잖아"라는 나하영의 다짐이 마동찬과의 관계에 다시금 불을 붙이는 듯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무더위도 잊고 각자의 역할에 완벽하게 녹아든 배우들 덕분에 만족할만한 결과물이 나왔다.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이야기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날 녹여주오'는 '아스달 연대기 파트3'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munsuyeon@tf.co.kr[연예기획팀 | ssent@tf.co.kr]

원문 출처 '날 녹여주오' 지창욱·원진아·윤세아, 20년 만에 로맨스도 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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