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12. 12:00ㆍ이슈
"누군가를 위해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것만으로 보람"[더팩트|강일홍 기자] "아무리 힘들어도 저보다 더 어려운 분들은 많습니다. 그분들을 위해 마음을 열고 온정의 손길을 베풀면 저도 저절로 행복해져요."
한지일(72)은 따뜻한 선행과 봉사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배우다. 한지일이 NGO 재능기부협회(이사장 최세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지난 6일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 에메랄드홀에서 가진 '재능나눔공헌대상 & 창조혁신경영시상식'에 참석해 전 국무총리 정운찬 명예이사장과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 등이 수여하는 임명장을 받았다.
한지일은 영화 제작자로 변신해 한때 승승장구하다 사업에 실패한 뒤엔 10여년간 베트남과 미국 등 해외에 떠돌이 낭인생활을 했다. 파트잡을 하는 틈틈이 교민들을 위한 봉사에 나섰고, 귀국 후에도 이웃사랑 실천은 변함이 없다.
한지일은 지난 6일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 에메랄드홀에서 가진 '재능나눔공헌대상 & 창조혁신경영시상식'에 참석해 전 국무총리 정운찬 명예이사장과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 등이 수여하는 임명장을 받았다. /재능기부협회호텔 레스토랑 웨이터와 주차장 관리인을 거쳐 현재는 여행사 가이드로 취직해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그는 "이웃과 나누는 사랑은 꼭 여유가 있어야만 되는건 아니다"면서 "고희가 넘은 나이라도 제 손길이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사실에 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지일은 1970년 스크린 스타로 각광을 받았다. 1973년 영화 '바람아 구름아'에서 주연을 맡은 이후 여러 영화에 출연하며 대종상 영화제 신인상(78년), 대종상 영화제 남우조연상, 아시아 영화제 최우수남우상(79년) 등을 수상했다.
최근 선배 배우 윤정희의 알츠하이머 투병 사실이 알려진 뒤 자신의 SNS에 "영화 '자유부인'(박호태감독) 최무룡, 윤정희, 남궁원, 그리고 저 한소룡 함께 출연했던 윤정희씨의 (알츠하이머) 투병 소식을 10년 전부터 앓고 계신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슴이 너무 아프다"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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