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페스타' 고준희 "3년 전 찍은 中드라마, 아직도 불방"

배우 고준희가 tvN 뷰티 토크쇼 '핑크페스타'에서 다양한 뷰티 팁을 전달할 예정이다. /MBC 제공

"사드문제로 방송 못 해...슬픈 사연"[더팩트 | 문병곤 기자] 배우 고준희가 사드 문제 때문에 드라마 방송을 못 한 일화를 소개했다.

고준희는 18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MUSIC 뷰티 토크쇼 '핑크페스타' 제작발표회에서 중국과 관련한 질문에 "많이 모르시는 내용이지만 제가 2016년에 중국에서 드라마를 찍었다. 그런데 사드 문제가 터지면서 지금까지도 방송을 못 한 슬픈 사연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찍은 드라마가 '하몽광시곡'이라는 작품이었는데, 저는 거기서 한국어만 하는 역할이라 중국어를 지금도 잘 못 한다. 그때 상해에서 4개월 정도 머물렀는데 자기소개나 정말 급하게 필요한 말들 아니면 잘 못 한다. 중국어를 공부해야 하는데 성조도 어렵고 말이 빠르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고준희가 진행을 맡은 '핑크페스타'는 최신 트레드 실전 뷰티쇼를 지향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중국에서 여러 방면으로 한국 화장품을 알리고 있는 왕홍(인플루언서)과 합작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준희는 한류스타의 대표이자 진행자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양한 뷰티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편성된 '핑크페스타'는 24,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oral215@tf.co.kr[연예기획팀 | ssent@tf.co.kr]

원문 출처 '핑크페스타' 고준희 "3년 전 찍은 中드라마, 아직도 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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