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15. 08:00ㆍ이슈
그룹 멜로디데이가 15일 공개하는 새 앨범 '키스 온 더 립스' 쇼케이스를 열고 무대를 공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여은 예인 차희 유민) /남용희 기자
멜로디데이, 섹시와 힐링 오가는 '카멜레온 매력'
[더팩트 | 김경민 기자] 그룹 멜로디데이(차희 유민 예인 여은)의 가창력은 여러 OST 활동과 이전 앨범들로 일찍감치 인정을 받았다. 이번에는 그동안 숨겨왔던 댄스 욕망을 불태우겠다고 나섰다. 뮤지컬을 보는 듯한 안무를 더해 '보컬형'에 '퍼포먼스형' 특색을 더했다.
멜로디데이는 14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키스 온 더 립스(KISS ON THE LIPS)' 쇼케이스를 열었다. 약 7개월 만에 컴백한 멜로디데이는 한층 물오른 미모와 날씬한 몸매로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들은 "안무 연습을 열심히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살이 빠졌다"는 말로 겸손을 덧붙였다.
멜로디데이는 잔잔한 힐링 감성을 담은 '바빠 보여요'로 쇼케이스를 시작했다. /남용희 기자멜로디데이는 먼저 특색이 잘 드러난 발라드 '바빠 보여요'로 쇼케이스 포문을 열었다. '바빠 보여요'는 누구에게나 한 번쯤 있을 법한 힘든 시기를 공감하고 위로하는 가사, 청아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힐링곡이다. 비투비 정일훈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바빠 보여요'는 '바빠 보여요 그대 / 쉼 없이 달려왔죠 그대 / 말을 아껴도 느낄 수가 있죠 / 괜찮은 건가요 그대 / 혼자 아파하진 않았을까 걱정돼요'와 같은 가사로 외로운 마음을 달래는 감성을 전달했다. 멜로디데이의 포근한 저음과 시원한 고음을 오가는 음색은 가사와 잘 어우러졌다. 정일훈의 래핑은 감각적인 느낌을 더했다. 멤버들은 간혹 미소를 띄우고 현장을 따뜻한 분위기로 물들였다.
동명 타이틀곡 '키스 온 더 립스'는 기존 멜로디데이 색깔과는 차별화를 두려고 했다. 잔잔한 발라드와는 달리 몽환적인 기타 리프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특징인 레게팝 장르의 곡이다.
멜로디데이는 신곡 '키스 온 더 립스'로 여성미를 강조하고자 했다. /남용희 기자멜로디데이는 '키스 온 더 립스' 음악이 나오자 '바빠 보여요'의 촉촉한 눈빛을 거두고 카리스마를 장착했다. 움직임이 크지 않지만 신비로운 느낌을 각인하는 포인트 안무 팔동작과 볼륨감과 각선미를 강조하는 안무는 섹시한 여성미를 부각했다.
두 번째 미니앨범에는 이날 공개된 '키스 온 더 립스'와 '바빠보여요' 외에도 '믹스앤매치', '흔한 멜로디', '라이크 유(LIKE U)', '기프트' 등 전체 여섯 곡이 수록됐다.
알앤비 발라드 '흔한 멜로디'는 멤버 전원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믹스앤매치'는 펑키한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곡이다. '라이크 유'는 멜로디데이만의 독특한 매력을 담고자 했으며, '기프트'는 낭만적인 멜로디와 풍성한 현악기 멜로디를 담았다.
멜로디데이의 다양한 색채를 엿볼 수 있는 '키스 온 더 립스'는 15일 0시에 공개됐다.
shine@tf.co.kr[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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