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7. 16:00ㆍ이슈
[더팩트|강일홍 기자] "마치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입니다. 야외 결혼식을 놓고 온갖 민원이 폭주해 두 번이나 장소를 퇴짜 맞았어요. 우여곡절 끝에 웨딩뷔페에서 하게 됐습니다. 슬프지만 이것도 유명세이니 감수해야죠."
배우 유퉁(60)이 결혼 청첩장을 공개했다. 그는 결혼장소를 두 차례나 바뀐 가운데 오는 12일 오후 3시 30분 경남 양산에 있는 M컨벤션홀웨딩뷔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신부는 33살 연하 몽골 아내 모이(27, 본명 잉크아물땅 뭉크자르갈) 씨다.
당초 그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나고 자란 부산시민공원에서 야외콘서트 형식으로 결혼하려고 했다가 지자체에 민원이 들어오는 바람에 포기했다. 다시 김해상공회의소 대강당으로 변경했지만 역시 관련 단체의 반발로 무산됐다.
"8번째 결혼, 방황 끝 행복 시작". 유퉁은 결혼식을 앞둔 아내 모이 씨와의 사이에 7세 딸 유미양을 뒀다. /더팩트 DB유퉁은 "이미 7년째 사실혼관계인 제 결혼이 도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데도 언론보도에 불만을 가진 일부 어르신들이 극력 반대해 야외 콘서트형 결혼식은 무산됐다"면서 "어쩔 수 없이 결혼식을 실내로 옮겼지만 콘서트 형식으로 치러지는 것은 불변"이라고 말했다.
유퉁은 결혼발표 이후 네티즌들의 각종 비난 욕설 댓글에 스트레스를 받아 병원에 입원하는 등의 아픔을 겪었다. 곧 결혼식을 앞둔 아내 모이 씨와 사이에 7세 딸 유미 양을 뒀다.
연예계 대표 기인 배우로 주목을 받고 있는 유퉁은 드라마 '또래와 뚜리'로 데뷔한 뒤 '까치며느리' '한지붕 세가족' '전원일기'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 인기를 독차지했다.
eel@tf.co.kr[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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