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주가] 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경신 '장중 210만 원'돌파

16일 삼성전자가 장중 210만 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더팩트 DB

16일 삼성전자가 장중 210만 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삼성전자가 지주사 전환 및 실적 개선 전망 등에 힘입어 장중 210만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16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전날보다 2만6000원(1.26%) 오른 20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한때는 210만9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재차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전날보다 2만6000원(1.26%) 오른 20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 캡처

IT 업종 호황에 따른 호실적 전망 속 하만 인수와 '갤럭시S8'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지주사 전환을 계속해서 추진한다는 소식에 투심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지주사 전환에 따라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은 자사주를 활용한 지배력 강화와 인적 분할에 따른 합계 시가총액 상승이 기대된다"며 "순환출자 해소와 금산분리를 위한 자산매각 등으로 인해 기업과 투자자의 윈윈게임"이라고 평가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에 따라 사업회사 재평가, 주주환원정책 외에도 정경유착 해소, 지배구조 투명성 측면에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가 예상된다"며 "과거 재벌 기업에 대한 부정적 요인이었다는 점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jisseo@tf.co.kr

원문 출처 http://news.tf.co.kr/read/economy/1682158.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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