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추 잘 끼운 SK텔레콤 T1, '2017 MSI' 전체 일정은?

2017. 5. 11. 08:00이슈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2016 MSI 제패 후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2016 MSI 제패 후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2016 MSI 제패 후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더팩트 | 권오철 기자] SK텔레콤 T1이 2017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가운데 전체 일정 등이 주목된다. SK텔레콤 T1은 이번 참가팀 중 유일하게 역대 MSI에 모두 출전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된 2017 MSI 플레이 인 스테이지 결과 그룹 스테이지로 진출할 나머지 3개팀이 확정됐다. 북미의 강호 TSM, 한국팀 킬러로 명성 높은 대만·홍콩·마카오 대표 플래시 울브즈, 예상 외 탄탄한 전력으로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동남아시아 지역 대표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이들 팀이다.

이로써 이들 3개팀은 과거 국제 대회 성적을 기반으로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한 한국의 SK텔레콤 T1과 중국의 WE, 유럽의 G2 등 3개팀과 함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주네스 아레나로 무대를 옮겨 오는 15일까지 그룹 스테이지에 돌입한다.

그룹 스테이지는 6개팀 간 단판제 풀리그 형식으로 각 팀과 두 번씩 겨루게 된다. 매일 6경기씩 진행되며 오는 15일에 마무리되는 그룹 스테이지 결과 상위 4개팀은 5판 3선승제의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해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된다.

2017 MSI부터 ‘정복자’ 스킨 판매 금액 일부가 MSI 총상금 규모에 더해진다. 오는 25일까지 판매되는 ‘정복자 카르마’ 스킨 매출액의 25%가 기존 상금 규모에 추가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총 상금 규모는 최소 1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 MSI에서 최종 순위에 따라 참가한 13개팀 모두에게 총 상금이 차등적으로 배분될 예정이며 1위를 차지한 팀은 총 상금의 40%를 가져간다.

kondor@tf.co.kr

원문 출처 http://news.tf.co.kr/read/economy/1689832.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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