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식의 농구생각] 오리온의 4강 직행과 프로농구의 다양성
오리온 바셋이 SK전에서 김민수의 수비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오리온 바셋이 SK전에서 김민수의 수비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더팩트 | 최정식 선임기자] 현재의 프로농구 외국인선수 제도에는 김영기 KBL 총재의 신념이 담겨 있다. '프로는 재미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두 명의 외국인선수 가운데 한 명은 '단신'을 뽑게 한 것은 힘보다는 기술이 뛰어난 선수가 많아야 한다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다.'제도가 바뀐다 해도 결국은 대부분의 팀들이 키가 작아도 골밑에서 힘을 쓸 수 있는 선수들을 뽑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실제로 많은 팀들이 단신 선수로 '언더사이즈 빅맨'을 선택했다. 당장 성적을 내야 하는 처지에서는 외국인선수를 인사이드 강화에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
2017.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