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19. 11:29ㆍ이슈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여성듀오 15&(피프틴앤드) 멤버 백예린이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뒤 SNS 계정을 돌연 삭제해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예린은 17일 인스타그램에 "좋은 노래 써둔 거 많은데 앨범 좀 내고 싶다. 기다려주는 사람들도 많은데"라며 "하지만 나는여기 어른들이 너무 웃기고 무서워. 으웩"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백예린은 댓글로 "야, 나도 엄청 노래하고 싶어. 근데 뭐 내가 별 수 있냐"며 "'바이 바이 마이 블루(Bye Bye My Blue)' 빼고 다 제곡이었어요"라고 저기도 했다.
백예린의 글은 이날 포털사이트 검색어와 온라인, SNS를 타고 급속도로 퍼졌고, 백예린은 장문의 글을 남기고 인스타그램을 탈퇴했다.
백예린은 "당분간 인스타 없애려고요. 팬분들께 죄송합니다"라며 "웹사이트 댓글들 물론 그런 것들 보면 안 되지만 봐버렸네요. 허위사실들이 너무 많아서요"라고 탈퇴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백예린은 "그들이 얘기하는 '논란들'은 제가 한 일들을 의도적으로 부정적인 시선에서 보거나, 특정 게시물 일부를 올려 악의성 루머를 퍼트린 사실들"이라고 강조했다.
가수 백예린이 17일 SNS 탈퇴 전 장문의 글을 남기고 심경을 전했다. /백예린 SNS
백예린은 "제가 의도하지도 않은 여러 가지 악의성 소문들에 불안해서 잠도 못 잘 때가 있고요 그래도 기다려주시고 음악을 좋아해 주시고 신경 써주시는 팬분들 늘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백예린의 인스타그램 탈퇴는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탈퇴에 앞서 백예린은 두 차례나 악플에 대한 고충을 털어 놓으며 인스타그램 계정을 지웠다.
3월 악플러에게 받은 비난 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고, 5월에는 악플러들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경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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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팀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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