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15. 13:59ㆍ이슈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이태임이 '택시'에 출연해 악성댓글과 루머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고백했다. 마약 의혹, 성매매 등의 소문에 힘겨워 하며 어머니께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태임은 13일 방송된 tvN 예능 '현장 토크쇼 택시'에 게스트로 등장했다. '집순아 놀자' 특집으로 꾸며진 방송에서 남보라와 함께 출연해 이야기꽃을 피웠다. 악성댓글로 힘들었던 사연을 담담하게 고백했다.
이태임은 "이제는 응원 글만 읽는데 예전에는 악플을 보면서 많이 힘들었다"며 "인신공격을 받았을 때 상처가 컸다. 저 나름대로 배우로서 변신을 시도하기 위해 노력한 것인데 얼굴을 지적하니 너무 힘겨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3년 전 슬럼프가 찾아왔다. 당시 많이 아팠다.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충격을 받아 결국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며 "입원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태임은 2014년 예원과 욕설 논란에 휩싸이며 내리막을 걸었다. 이후 마약 의혹, 성매매 등의 소문까지 퍼지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2015년 드라마 '유일랍미'로 복귀를 알렸으나 교통사고 불운을 겪었다. 올해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에서 윤성희 역으로 열연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어머니께 미안하다고 고맙다"며 "힘든 시기 때 가족이 가장 힘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태임(오른쪽)과 남보라가 '택시'에 함께 출연해 과거 악성루머와 악성댓글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tvN '택시'캡처한편, 이태임과 함께 출연한 남보라 역시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저는 센 거였다. 성매매 리스트 루머에 제 이름이 언급됐다"며 "스폰서설도 있었다. 저도 너무 상처였고, 충격이라 '내가 잘못 살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루머에 대한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한, 남보라는 "떳떳하게 살아왔다고 제 통장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루머가 무서운 게 아니라 입을 닫고 있으니까 사람들이 믿더라. 그게 더 무섭다"고 말했다. 여기에 남보라는 "성매매에 대한 루머는 소송으로 강력 대응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보라는 현재 KBS 1TV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진보라 역으로 출연 중이다.
jh311@tf.co.kr
오늘의 검색어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수아, 이상민과 제1회 한중국제영화제 MC 발탁 (0) | 2017.09.16 |
---|---|
'너무한 주진우' vs '비 도의적 김성주', 계속되는 '설왕설래' (0) | 2017.09.16 |
'불타는청춘' 정유석 이연수 실제 커플로? "사람일 모르잖아요" (0) | 2017.09.15 |
이미자 '전국노래자랑' 나들이, "출연료 없는 재능기부" (0) | 2017.09.14 |
'비디오스타' 김준희, 남친 이대우 '폭풍 문자'에 함박웃음 (0) | 2017.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