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26. 02:59ㆍ이슈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가 '웰메이드 가족극'이라는 호평과 함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 최종회는 시청률 33.7%(이하 전국 기준)를 찍으며 종영됐다.
전날 방송에서는 한수(김영철 분)가 사망처리 된 신분을 복원하고 이윤석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내용, 혜영(이유리 분)이 정환(류수영 분)에게 결혼인턴제가 아닌 진짜 결혼을 하자고 프러포즈하자 정환 역시 반지를 꺼내 마음을 고백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중희(이준 분) 또한 미영(정소민 분)에게 프러포즈했으며, 라영(류화영 분)은 홈쇼핑 방송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홍보팀 정규직 직원에 스카우트됨과 동시에 철수 부친 홍익(이병준 분)에게 철수(안효섭 분)와의 교제를 허락받는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지난 3월 4일 첫 방송돼 52부작의 대장정의 막을 내린 '아버지가 이상해'는 각 캐릭터의 아픔과 극복, 사랑, 가족애 등을 짜임새있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따뜻한 감동을 선물했다. /KBS2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 캡처자녀들의 추진으로 윤석(김영철 분)과 영실(김해숙 분)의 결혼식도 진행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 날 윤석의 재심청구가 받아들여졌다는 전화가 걸려오며 가족들은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을 누렸다.
이어진 2개월 후의 상황에서는 혜영이 재심 전문 국선 변호사로 활약하는 내용, 중희가 기자회견에서 미영과 결혼을 발표하는 내용, 윤석과 영실이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내용 등이 그려졌다.
지난 3월 4일 첫 방송 돼 52부작의 대장정의 막을 내린 '아버지가 이상해'는 각 캐릭터의 아픔과 극복, 사랑, 가족애 등을 짜임새 있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따뜻한 감동을 선물했다.
더불어 김영철 김해숙 등 중견 배우부터 류수영 이유리 이준 정소민 등 젊은 세대 배우까지 연기력 출중한 배우들의 호연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아버지가 이상해'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 20일 기록한 36.5%다.
'아버지가 이상해' 후속으로는 다음 달 2일부터 박시후 신혜선 주연의 '황금빛 내 인생'이 전파를 탄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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