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31. 13:59ㆍ이슈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30)가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한층 더 늠름해진 면모로 전역 신고를 했다.
이승기는 31일 오전 충북 증평군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에서 21개월간의 육군 현역 복무를 마무리하고 부대 정문 앞에서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먼저 이승기는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팬들을 향해 "먼 곳까지 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뗀 뒤, "잠을 설쳤다. 전역에 대한 설렘보다는 함께 한 부대 사람들과 정리한 시간이 짧고 아쉬웠다"며 "막상 전역하니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고 실감이 안 난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 팬들이 31일 충북 증평군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 정문 앞에 모여 그의 전역을 축하하고 있다. /증평=임세준 기자입대 전부터 다수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승기의 활동 복귀 계획은 초미의 관심사다. 그는 "1년 9개월 동안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서 무사히 군복무를 마쳐서 다행"이라며 "좋은 기운을 얻고 나왔다. 빠른 시간 안에 여러분에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간단히 복귀 계획을 알렸다.
지난 2004년 1집 '나방의 꿈' 타이틀곡 '내 여자라니까'로 수많은 누나 팬의 사랑을 받으며 '국민 남동생'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승기는 입대 전까지 활발한 가수 활동은 물론,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더킹 투하츠' '구가의 서', 영화 '오늘의 연애'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종횡무진 활약했다. 또한 '강심장' '꽃보다 누나' '신서유기' 등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서 의외의 '허당(헛똑똑이)' 매력을 발산하며 바르고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다.
이승기는 지난 2016년 2월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육군 특전사령부에 자대 배치를 받아 국방의 의무를 이행했다. 입대 전까지 쉼 없이 활동을 이어오며 대중의 사랑을 받은 이승기이기에 그의 부재는 대중에게 굉장히 허전하게 느껴진 것으로 보인다. 항간에는 '이승기가 군대에 '말뚝'을 박았다' '이승기는 전역하지 않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기도 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는 지난 2016년 2월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육군 특전사령부에 자대 배치를 받아 국방의 의무를 이행했다. /증평=임세준 기자이에 대해 이승기는 "'전역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고 들었다. 그만큼 저를 기다려주셨다는 것으로 알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부진 활동 포부를 드러냈다.
이승기는 복귀작으로 오는 12월 방송 예정인 케이블 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를 검토하고 있으며, 입대 전 촬영한 영화 '궁합' 개봉을 앞두고 있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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