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2. 00:29ㆍ이슈
정준영 소속사 측 "정준영과 연락 닿지 않아"
[더팩트|이진하 기자] 가수 정준영이 절친 고(故) 김주혁 빈소에 아직 조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은 현재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촬영으로 연락조차 닿지 않는 오지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김주혁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지 못하게 됐다.
정준영은 지난달 29일 SBS '정글의 법칙 인 쿡아일랜드' 후발대로 출국했다. 약 일주일간 현지에서 촬영을 진행한 후 오는 5일 귀국할 예정이다. 현재 정준영이 있는 곳은 정글로 환경 특성상 휴대전화나 인터넷 사용이 어렵다. 이로 인해 정준영은 김주혁의 사망 소식 조차 아직 모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준영에게 김주혁의 비보를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전달했지만, 아직 확인하지 않은 것 같다"며 "현지 제작진 및 스태프 등을 통해 전달받았을 수는 있지만, 아직까지 자세한 내용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스케줄을 모두 소화하고 입국해야 하는 상황이라 안타깝게도 정준영은 김주혁 빈소에 조문을 가지 못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여기에 SBS 측 관계자는 "국내 제작진이 현지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해봤으나, 아직 소통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정준영이 고 김주혁의 조문을 하지 못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과 김주혁은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맏형과 막내 케미로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KBS '해피선데이-1박2일'고 김주혁과 정준영은 과거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호흡했다. 당시 막내와 맏형 케미로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전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하지만 정준영은 김주혁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있기 전날 촬영차 출국해 조문을 하지 못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정준영 외에도 김주혁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1박 2일' 멤버들이 줄지어 조문을 하고 있다. 특히 데프콘은 오열하며 김주혁의 빈소를 찾아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어 김준호, 김종민 등도 빈소를 찾아 침통한 마음으로 조문을 마쳤다. 차태현은 조문객을 직접 맞으며 빈소를 오래 지켜 마지막까지 의리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월 30분쯤 차량 전복 사고로 인한 두부 손상으로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에 사망했다. 발인은 2일 오전에 진행되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 안치될 예정이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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