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10. 15:30ㆍ이슈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드라마퀸' 배우 김남주(47)가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왔습니다. 복귀작은 바로 종합 편성 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연출 모완일)인데요. 그의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에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스티'는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고혜란(김남주 분)과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분), 두 사람 사랑의 민낯을 그리는 격정 멜로드라마로 2일 첫 방송됐습니다. 극에서 김남주가 연기하는 고혜란 캐릭터는 5년 연속 올해의 언론인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의 큰 신뢰를 받는 대한민국 최고 앵커입니다. 성공과 자신의 완벽한 삶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죠.
지난달 31일 '미스티'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기에 앞서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는데요. 이날 김남주는 고혜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기울인 남다른 노력을 고백했습니다. 먼저 김남주는 "캐릭터 자체가 굉장히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열심히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운을 떼 그가 기울인 노력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습니다. "애정과 열정을 몽땅 담은 작품"이라고도 설명했죠.
'미스티' 1회 속 배우 김남주. 김남주는 JTBC '미스티'에서 대한민국 최고 앵커 고혜란으로 변신,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JTBC '미스티' 방송 캡처'대한민국 최고 앵커'의 신뢰감 가는 이미지, 해당 직업의 기본이 되는 발음과 발성, 성공에 몰두하는 집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의 상황, 일터에서 받는 압박감, 얽힌 사건 등을 십분 녹여내 캐릭터를 표현해야 했을 겁니다. 그는 운전할 때, 길 걸을 때도 캐릭터 연습을 했고, 집에서도 방문을 닫아놓고 연습에 몰두했다고 합니다. 그는 "신인 때도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밝히며 웃어 보였습니다.
시청자의 기대는 한껏 고조됐고 그로부터 이틀 후, '미스티'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결과는 그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김남주는 꼼꼼하게 고혜란 캐릭터를 구축하고 고스란히 입어 훌륭한 연기로 발현했습니다.
김남주는 앵커 특유의 정확한 발음과 안정적인 톤, 신뢰감 가는 눈빛과 '대한민국 최고 앵커'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카리스마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냈습니다. 또 극에서 자리를 위협하는 후배 기자와 심리전을 벌이기도 하고, 옛 연인과 재회에서 미묘한 분위기와 팽팽한 긴장감을 그리기도 했죠.
첫 방송이 전파를 탄 후 시청자들은 입을 모아 "대박"을 외쳤습니다. 물론 제작진의 기획력과 좋은 대본이 기본이 돼야 했겠지만, 이를 표현하는 김남주의 재능과 매력에 시청자는 한순간에 매료됐습니다.
배우 김남주의 침착한 표정 연기. 김남주의 '미스티' 속 활약에 시청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JTBC '미스티' 방송 캡처"채널 돌리다 무심코 봤는데 진짜 재밌다. 한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dudt****) "김남주 멋지다"(suph****) "티브이 화면으로 들어갈 뻔했다. 몰입도 최고"(hms8****) "남주 언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련미 넘친다. 정장 핏은 예전부터 최고였다"(shie****) "딱 떨어지는 의상이며 연기 내공"(silk****) "진심으로 김남주는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 분위기 최고, 입고 나온 옷들도 정말 잘 어울린다. 하나하나 최선을 다한 듯싶어서 여자로서 많이 부럽다"(gseo****) 등 반응을 보였네요. 연기력, 몰입도는 물론이고 패션 감각까지 두루두루 칭찬하는 시청자들의 반응에 눈길이 쏠립니다.
'미스티'는 19세 이상 관람가 드라마임에도 1회 3.5%(이하 닐슨코리아·유료방송가구·전국 기준) 시청률을 기록했고, 입소문에 힘입어 2회에는 1.6P% 껑충 뛴 5.1% 시청률을 나타냈습니다. '미스티'는 1, 2회에서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이미 시청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은 모양새네요. 해당 드라마는 격정 멜로를 표방하는 만큼 김남주의 수위 높은 로맨스 장면들도 예고되는데요, 남은 14회 동안 김남주가 보여줄 활약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남겨질 시청률 기록 또한 기대됩니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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