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18. 12:00ㆍ이슈
'H.O.T의 아버지'라고 불린 유영진, SM 전속 가수 히트곡 다수 작곡[더팩트|박슬기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이사 유영진이 미인증 오토바이를 타다 경찰에 붙잡히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영진은 가수로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1995년 1집 앨범 'Blues In Rhythm Album'으로 데뷔한 그는 수록곡 '그대의 향기'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두 장의 앨범을 더 발표했지만, 그는 가수보다 작곡에 더 재능을 보였다. 유영진은 H.O.T의 히트곡 '전사의 후예' '늑대와 양' '열맞춰' '아이야'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었다. 덕분에 그는 'H.O.T의 아버지'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뿐만 아니라 유영진은 SM 전속 가수들의 히트곡을 만들었다. 그는 SES의 'I’m your gir(아임 유어 걸)' 'Dreams Come True(드림스 컴 트루)' 'Love(러브)'와 신화의 '해결사' '으쌰! 으쌰!' 'T.O.P(티오피)' 'Wild Eyes(와일드 아이즈)' 'Hey! Come on(헤이 컴온)'등을 제조했다. 또 보아, 동방신기, 천상지희, 슈퍼주니어, 에프엑스, 소녀시대 등의 노래도 제작했다. 현재 유영진은 SM의 '1인자'로 불리며 이사 직을 맡고 있다.
유영진은 지난 5월 미인증 오토바이를 타다 접촉사고를 냈다. /YTN 캡처유영진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도로에서 번호판을 바꿔 단 미인증 오토바이를 몰다 접촉사고가 나자 보험 처리를 하려다 덜미가 잡혔다.
SM은 18일 <더팩트>에 "유영진 작곡가에게 확인한 결과, 새로 구입한 오토바이 두 대의 인증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오토바이 번호판으로 운행하다 접촉사고를 내는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명의 여지 없이 본인의 어리석고 무지한 행동을 깊이 사죄하고 반성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SM은 "(유영진은)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성실히 임할 것이며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매사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psg@tf.co.kr [대중문화이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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