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5. 03:00ㆍ이슈
잔나비, 성남시에 의혹 해명[더팩트|문수연 기자] 밴드 잔나비가 성남시청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었지만 각종 논란으로 인해 불투명해졌다.
성남시청 관계자는 4일 <더팩트>에 "잔나비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기 위해 섭외한 후 진행해왔다. 소속사에서 최근 성남시청을 방문했지만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기 위해서 방문한 건 아니다"면서 "사적인 일로 타 부서에 방문했다가 들린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논란이)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도 했다.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논란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공식적인 건 아니었다"며 "홍보대사 위촉 문제에 대해서는 추후 상황을 지켜보고 논의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YTN Star는 잔나비 매니저가 성남시청을 방문해 최근에 발생한 사건들에 대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성남시청 관계자는 "잔나비 매니저는 '사건 전반적으로 결백하다. 문제가 없다. 일방적인 보도다. 현재 SBS 측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홍보대사 위촉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회적 논란거리가 있기 때문에 계속 진행한다고 볼 수 없다. 저희도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내부적으로 검토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밴드 잔나비 최정훈 아버지가 김학의 전 차관에세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팩트 DB잔나비에 대한 논란은 지난달 24일 처음으로 불거졌다. 멤버 유영현이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것이다. 이에 유영현은 이에 대해 인정하고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논란이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다음날 최정훈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다. 그가 김학의 전 차관에게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약 3000여만원의 뇌물을 제공한 부동산 사업가 최 모 씨의 아들로 밝혀진 것이다. 이에 최정훈은 아버지의 사업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소속사 페모니뮤직도 "밴드 잔나비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기반한 게시물 및 댓글들이 무분별하게 게재되고 있다.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지난 1일 SBS는 최정훈 아버지의 검찰 진술서에 '아들이 경영권을 행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해 최정훈은 다시 한번 의혹에 휩싸이며 비난을 받았다.
한편 잔나비는 2014년 데뷔했으며 성남시 분당구 출신 멤버들로 결성된 밴드다.
munsuyeon@tf.co.kr[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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