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21. 06:30ㆍ이슈
"개인의 사정에 의해 잠정 중단하게 된 것"[더팩트 | 정병근 기자]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심권호가 '뭉쳐야 찬다'에서 하차했다. 이를 두고 건강이상설까지 나왔지만 개인사정 때문이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심권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안정환은 "심권호 형님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분간 휴식기를 가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건강상의 문제가 아니냐"고 추측했다.
이러한 우려가 완전히 터무니없지는 않다. 심권호는 과거 TV조선 '남남북녀' 출연 당시 의사에게 '알코올 의존증 수준'이라는 진단을 받으며 "뇌와 간이 많이 망가졌다"는 말을 들었던 터라 그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나온 추측이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다. 심권호는 언론을 통해 "건강 문제가 아니니 추측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얼굴도 축구를 많이 해서 탄 것"이라고 설명했고 '뭉쳐야 찬다' 측 역시 "심권호 개인의 사정에 의해 잠정 중단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방송에서 "심권호 형님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분간 휴식기를 가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방송캡처'뭉쳐야 찬다'는 대한민국 스포츠 1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벌이면서 실패와 좌절, 값진 승리의 순간을 맛보는 예능이다. 안정환,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 이만기, 허재, 양준혁, 이봉주, 여홍철, 진종오, 김동현, 이형택, 김요한이 출연 중이다.
심권호가 다시 합류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 '뭉쳐야 찬다' 측은 "어쩌다FC는 조기축구모임이고 언제든 선수의 입단과 탈퇴가 가능하다. 영구 탈퇴가 아닌 만큼 언제든 돌아올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kafka@tf.co.kr[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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